
가족은 ‘세계 속에 존재하는 유일한 안식처’며 가족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인간의 보편적인 심리다. 비록 가정에 소홀한 사람이라 해도 가족을 사랑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일상에 바빠 가족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을 못하기 때문일 뿐 가족을 사랑하는 마음마저 없는 것은 아니다.
바쁜 가운데서 가족사랑을 잊어 먹지 않기 위해서는 가족을 사랑하는지(기본 마인드), 어떻게 사랑하고 있는지(실천 방법), 얼마나 사랑하고 있는지(그 크기)에 대한 잦은 확인이 필요하다.
한 가족이 일생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생활자금, 주택자금, 자녀 교육 및 결혼자금, 노후 자금 등 많은 자금이 필요하다. 미래를 준비하는 가장 좋은 시작이 현재를 정확하게 진단하는 것이라는 관점에서 자산과 부채를 기준으로 가계의 재무제표를 작성해 보면, 자산에는 본인이 가지고 있는 유동성자산, 투자자산, 은퇴자산 등을 기록할 수 있고 본인의 신체와 본인이 가진 무형의 재산도 자산으로 기록할 수 있다.
부채에는 신용카드 사용액이나 각종 대출 및 사적인 채무 등이 해당되는데 중요한 점은 가족이 부채라는 것이다. 금전적 부채는 벌어서 갚으면 그만이지만, 가족에 대한 마음의 짐은 죽어서도 계속된다는 점에서 가족이야말로 인생의 가장 큰 부채라 해도 좋은 것이다.
시간이 갈수록 부채인 가족의 가치는 불변하거나 오히려 증가하는 법이다. 자신의 신체와 자신이 가진 무형의 가치는 시간이 갈수록 낡아져 간다.
그래서 건강한 삶이 중요한데, 건강은 생명이 살아 있다는 것과 정상적으로 기능을 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당신의 건강은 어떤가? 언제까지 건강이 유지될 수 있을까? 인생이 가혹한 점 중 하나는 불확실하다는 것이다. 갑작스럽게 자신의 가치가 사라지는 경우도 발생할 수 도 있는데 그럴 경우 가족에 대한 그 많은 부채를 다 어떻게 갚을 수 있을까? 신체만 없어졌을 뿐 가족을 사랑하는 마음은 그대로 남아있는 나를 대신해 가족을 지켜 줄 또 하나의 자산이 필요하지 않을까?
삶을 살아가면서 부딪치는 위험에는 크게 4가지가 있다. 그것은 너무 일찍 죽을 수 있는 위험, 준비없이 너무 오래 살 위험, 치명적인 질병이나 사고를 당할 위험, 실직과 같은 생활위험을 말하는데 가장 큰 위험은 너무 일찍 죽을 수 있는 위험, 즉, 조기 사망위험이다 많은 사람들이 평균 수명을 채우지 못하고 일찍 사망하는데 우리나라의 경우 한해 평균 24만명의 가장이 사망한다고 한다. 이는 하루 664명, 시간당 28명꼴로 사망하는 셈이며 24만 가정에 아버지가 없어진다는 것이다. 그 중에 조기사망이라 할 수 있는 65세 미만 사망자가 41%나 된다. 가장이 일찍 없어진 가정의 모습은 어떨까?
우선 정신적 고통이 클 것이다. 하지만 가장을 잃은 정신적인 상처는 인간의 숙명이라는 체념에 기대어 점차 아물어 갈 수도 있지만, 경제적인 고통인 고통은 복리와도 같이 시간이 갈수록 체증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통계에 의하면 가장 사망 후 3개월 내에 생활고를 겪는 가족이 21.8%, 1년 이내에 생활고를 겪는 가족이 63.2%라고 하니 85%가 1년 이내에 경제적인 고통으로 신음하게 된다는 것이다. 가장을 잃은 유가족들이 1년만 살 것도 아니고 그들의 경제적 고통은 점점 더 심해질 것이다.
누가 가장을 잃은 아내의 눈물을 닦아 줄 것이며, 아이들이 교육을 중단하거나 상급학교 진학을 못하게 되는 경우를 막아 낼 수 있을까? 단 한가지 유일한 대안이 바로 보장자산이다. 보장자산은 가장이 조기에 사망하는 경우에 가족들의 경제적 고통을 상쇄시켜 줌으로써 가족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새로운 삶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 주는 심리적, 경제적 안정자산이다. 그리고 보장자산을 구입하는 것은 돈에다 가족사랑 정신을 담는 것이며, 이 때 보험증서는 내 가족의 미래가 지켜질 것이라는 약속이 될 것이다.
보장자산은 어느 정도 준비하면 좋을까? 만약의 경우 가족의 미래를 담보할 수 있는 충분한 수준이면 좋을 것이다. 전업 주부인 아내와 10살 된 자녀를 두고, 월수입 300만원의 60%를 생활비로 쓰고 있는 40세 가장의 경우, 가장 사망 후 생활비를 현 수준의 70%만 사용한다 해도 자녀가 대학을 졸업하는 시점 까지 2억 1,168만이 필요하다. 그 외에 자녀 교육비며 각종 필요 자금을 감안하면 훨씬 더 많은 준비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충분한 보장자산은 가장의 몸값과 가족의 필요자금 니즈 및 예상 수입 등을 고려하여 결정할 수 있지만, 최소한 자녀가 성인이 되거나 대학을 졸업하는 시점 또는 결혼시점까지 등 최소한의 필요기간과 가정의 경제적 체력을 고려하여 우선 준비하고 점차 업그레이드 해 나가는 것이 좋다.
우리나라 각 가정의 평균 보장자산은 어느 정도나 될까? 가구당 보험 가입율은 90%가 넘지만, FY 2005년도에 지급된 1인당 사망보험금으로 본 보장자산은 우리나라 연평균 가구소득에 훨씬 못미치는 1798만원에 불과하다. 이를 확대 해석하면 만약의 경우 가장이 사망했을 때 나오는 사망보험금으로 유가족이 1년도 못 버틸 것이라는 우울한 전망이 나온다. 보장자산은 가장 확실한 위험에 대비한 가장 든든한 자산이자, 만약의 경우 가장 수익성 높은 투자이며, 세대를 계승해 이어지는 가족사랑의 실천일 뿐 아니라 기부문화 조성과 함께 국가와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아름다운 유산이 되기도 한다.이런 보장자산의 가치에도 불구하고 보장자산이 적다는 것은 만일의 경우 그 가족이 큰 어려움에 처할 수 있다는 반증이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