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디소프트는 2일 솔로몬 상호저축은행의 그룹웨어 구축 사업을 수주했으며, 이는 올해 초 미래에셋금융그룹 사업을 수주한 데 이은 2번째 실적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그룹 내 5개 법인이 지식기반 행정 조직으로 발전하기 위한 인프라 환경을 구축하는 것으로, 그룹 내부의 정보전략계획을 반영하기 위한 유연한 시스템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솔로몬의 그룹웨어 구축사업은 지난 4월 27일 개발에 착수한 상태로, 안정화 기간을 포함한 4개월의 구축 기간 동안 총 6억 원 가량의 예산 내에서 진행될 계획이다. 또한 동 기간 동안 핸디소프트 측은 그룹웨어 구축을 위해 △그룹웨어 E4 △포털 핸디XEP △핸디메신저 등의 솔루션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 그룹웨어 구축의 사업자 선정에는 가온아이ㆍ나눔기술ㆍ핸디소프트 등이 참여했었고, 솔로몬 측은 △정부표준 전자문서시스템 규격 준수 △향후 그룹의 규모 확장성 △유지보수의 용이성 등을 고려해 핸디소프트를 선택한 것으로 전해진다.
솔로몬 측은 이번 그룹웨어 구축을 통해 그룹 내 협업 및 결재시스템의 통합을 추진할 계획이고, 업무 처리 표준안을 마련함으로써, 개별 그룹사 및 그룹 내 각 부서 간의 의사소통 채널을 우선적으로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핸디소프트 관계자는 “금융권이 핸디소프트의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선택하는 것은 성능과 안정성을 검증받은 결과”며 “미래에셋과 솔로몬을 시작으로 금융기관의 그룹웨어 사업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남규 기자 ng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