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맥스소프트가 제시한 4세대 컴퓨팅 전략의 핵심은 단위 업무별로 분산된 기업의 IT 환경을 하나의 아키텍처로 통합함으로써, 진정한 SOA를 구현한다는 것이다.
티맥스소프트의 박대연 CTO는 “현 기업의 IT 환경은 단위 업무별로 별도의 시스템을 갖춘 것이 특징이지만, 티맥스소프트가 제시한 4세대 컴퓨팅 환경은 전체 프로세서를 △UI 단 △인터페이스 단 △비즈니스 단 △데이터베이스 단으로 구분하고 각각의 영역을 통합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티맥스소프트의 4세대 컴퓨팅 전략이 경쟁사의 SOA와 차별화 되는 부분은 BPMㆍEAIㆍMCI 인터페이스를 하나로 통합하는 데 있으며, 모든 과정은 별도의 애플리케이션 개발 없이 툴을 기반으로 통합 작업이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티맥스소프트의 4세대 컴퓨팅이 전략이 주목받는 이유는 기업이 운영 중인 서버의 수를 획기적으로 줄여 운영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고, 업무별로 분산된 서버를 통합함으로써 관리의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점이다.
박대연 CTO는 “인터페이스 단의 단위업무 통합은 가상화 기술력을 활용한 물리적 서버 환경의 통합을 넘어서는 것”이라며 “아키텍처 차원의 통합이 진행되면 기업은 운영 중인 수백 대의 서버를 한자릿수로 줄일 수 있게 된다”고 강조했다.
최근 국내 고객 중에서 농협중앙회, 대우증권, KRX가 4세대 컴퓨팅 전략의 주력제품이 될 프로프레임 4.0을 도입하는 과정에 있고, 차세대 프로젝트를 앞둔 대구은행과 부산은행이 티맥스 제품의 도입 여부를 고려하는 과정이다.
한편, 일본에서는 IBM과 후지쯔의 메인프레임을 사용하는 두 곳의 기업에 오픈프레임을 공급해 메인프레임 다운사이징 사례를 확보한 상태로, 앞으로 4세대 컴퓨팅 전략을 내세워 다운사이징 시장 공략을 가속한다는 전략이다.
박대연 CTO는 “새로운 전략이 적용될 수 있는 해외 사이트가 상당히 많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현재 일본 기업 두 곳 중 한곳의 프로젝트가 완료된 상태고, 나머지 한곳은 완료를 앞둔 상태”라고 설명했다.
또한 “현재 티맥스의 4세대 컴퓨팅 아키텍처를 소개받은 일본의 SI 기업들이 협력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광범위한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해서 해외시장으로의 진출을 가속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남규 기자 ng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