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세기경영인클럽은 “김승유 회장은 외환위기 직전인 1997년 3월 하나은행장으로 취임한 후 충청은행 자산부채이전(P&A)에 이어 보람은행 인수합병(M&A)를 성사시켰고, 2002년 12월 서울은행을 인수하며 자산 규모 기준 국내 3대 시중은행으로 키웠다”며 선정배경을 밝혔다.
또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 개발을 통해 한국 금융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며 김 회장의 공로를 평가했다.
김 회장은 이날 수상소감을 통해 “앞으로 21세기의 경영인들과 그들의 기업이 성장하는데 필수적인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금융기관에 부여된 사회적 책임을 이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상은 1986년 21세기경영인클럽 창립기념으로 제정돼 매년 국내의 새로운 산업과 기술 등을 주도하며 경제발전에 기여한 인사에게 시상해오고 있으며 재계의 노벨상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기진 기자 hkj7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