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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카드 상장 긍정적"" 눈길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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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7-03-19 10:30

맥쿼리證 분석보고서, 시가 총액 6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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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쿼리증권은 18일 글로벌 및 국내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삼성카드를 ‘긍정적(Positive)’으로 평가한 상장 분석 보고서를 내놓았다.

상장에 따른 기업가치 상승효과를 산정한 것으로, 삼성카드의 시가총액을 6조원으로 계산한 것과 삼성에버랜드, 르노삼성차의 평가차익을 최대 8200억원으로 산정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삼성카드에 따르면 맥쿼리증권은 지난 16일 국내외 투자자를 대상으로 삼성카드의 상장효과를 분석한 리포트를 발간했다.

맥쿼리증권은 삼성카드의 상장효과를 긍정적(Positive)이라고 평가했는데 △카드업계 선두지위 △유통주식의 희소성 △상장에 따른 CB(전환사채) 이자환입 △대환론 감소 △보유 유가증권 가치 재산정에 따른 평가이익 등을 배경으로 꼽았다.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카드의 현재 장외가격은 5만원 수준으로, 과거 발행했던 CB가 모두 전환되면 시가총액이 6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LG카드(62,600원 1,200 -1.9%)가 상장폐지될 경우 유일한 소비자 금융부문 상장사로서 희소가치가 있을 뿐 아니라 유통주식이 총 발행주식의 20%에 불과하다는 점도 가치를 높이는 부분이다. CB가 100% 전환된다고 가정해도 유통주식은 35%을 넘지 못한다는 지적이다.

상장에 따른 비용감소, 자산건전성 개선도 주목되는 점이다. 우선 2024억원에 달하는 CB의 이자비용을 지불할 필요가 없으며, 차입금 감소에 따른 금융비용도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 업계 상위권의 자산건전성을 가지고 있는데, 최근에는 대환론 등 ROA(총자산수익률)하락요인이 축소되고 있어 긍정적이라는 평가도 이어졌다.

맥쿼리증권은 CB가 모두 전환되면 삼성카드의 자기자본이 9005억원 증가하고, 이에 따라 CAR(조정자기자본 비율)도 23%(2006년말 16.3%)이상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눈길을 끄는 내용은 삼성카드가 보유중인 삼성에버랜드, 르노삼성차 등의 평가차익을 거론한 점이다.

맥쿼리증권은 삼성카드가 지난해말 기준 자산의 9%, 자기자본의 66%에 달하는 1조2000억원의 투자유가증권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는데, 특히 에버랜드와 르노삼성차의 평가차익이 과소평가됐다고 지적했다. 에버랜드의 경우 지분율이 25.64%인데, 금산법 개정에 따라 5%이상 보유분은 5년안에 처분해야 한다.

분석에 따르면 삼성카드가 2486억원으로 평가한 에버랜드(지분율 25.64%)의 경우 실제 가치는 최소 3700억~7400억원이다. 맥쿼리는 삼성카드가 보유하고 있는 에버랜드의 PBR(주가순자산비율)을 1~2배로 평가하는 방법을 썼는데, 이 역시 보수적인 평가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맥쿼리증권은 에버랜드의 장부상 자기자본 가치는 1조7590억원(2006년 9월말)이며, 연간 1000억원 수준의 영업이익을 기록하고 있어 수익분석으로만 1조원 이상의 기업가치가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삼성생명 지분(19.3%) 등 보유주식의 가치 역시 1조6000억~2조1000억원이 있고, 삼성그룹 주요 지주회사 가운데 하나라는 점을 볼 때 수치화될 수 없는 가치가 상당하다고 평가했다.

한편 맥쿼리 증권은 아태지역에 중점을 두고 있는 최대규모의 조사부와 영업부를 가진 증권사 중 하나로 17개 거래소에 회원자격을 가지고 있으며 184명의 애널리스트를 보유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증권거래소 거래대금 5%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국내에서 영업하는 외국계 증권사 중 가장 큰 팀을 운영하고 있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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