썬, 4분기 연속 시장 점유율 증가

한국썬(대표 유원식)은 최근 IDC의 전 세계 분기 서버 시장 조사 자료를 인용해, 썬의 2006년 4분기 서버 시장 점유율이 전년 대비 1.5%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썬은 4분기 연속 시장 점유율 증가를 기록하게 됐다.

또한 썬은 유닉스ㆍ리눅스ㆍx86시장에서도 매출 기준으로 주요 5대 서버 업체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이 같은 성장세를 기반으로 전체 시장점유율 3위를 지켰다고 밝혔다. 특히 2006년 4분기 썬의 전체 서버 매출은 24.2% 증가했고, 이러한 성장세는 x64서버의 비즈니스 호조가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벤더별 점유율에서는 IBM과 Dell이 전반적인 하락세를 보였고, HP는 유닉스 시장에서 1.7포인트 매출 점유율 하락을 기록했지만, 썬은 유닉스 시장과 솔라리스 서버의 매출 점유율에서 전년대비 3.8%의 증가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한국썬의 유원식 사장은 “썬은 다양한 서버 카테고리에서 점유율을 증가시키면서 멀티 플랫폼 업체로서 리더십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며 “이는 x86부터 RISC기반 시스템까지 확장할 수 있는 유일한 유닉스 운영체제, 솔라리스의 비즈니스가 호조를 보이기 때문이다. 썬은 더욱 적극적인 비즈니스 전략을 통해 전체 서버 시장에서 썬의 리더십을 확고히 해 나갈 것이다” 라고 밝혔다.

한국썬은 현재 주력 모델로 썬파이어 X2000 시리즈 3종, X4000 시리즈 4종 및 블레이드 8000 모듈러 시스템 등을 공급하고 있으며, X86 시장을 주도해 나가기 위해 채널을 보강하는 등 영업 및 마케팅 강화에 나서고 있다.



김남규 기자 ng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