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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형 금융시장서 정면 승부”

김남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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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7-02-21 18:46

다우기술 김현준 금융사업부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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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형 금융시장서 정면 승부”
다우기술(대표 최헌규)은 엔드유저와의 접점에 서 있는 중견 SI 기업으로 한해 매출 4000억원, 순익 2백억원이 넘는 내실 기업이다.

무엇보다도 IT 백화점으로 비유될 만큼 다양한 솔루션과 장비를 공급하고 있으며, 실무 프로젝트의 경험을 바탕으로 탄탄한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다우기술이 올해 금융시장에서 목표로 하고 있는 것은 대형 SI 기업으로부터 독립이다. 즉 홀로서기를 통한 자사만의 시장영역을 확보하는 것이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대형 은행들을 중심으로 한 차세대 프로젝트가 주류를 이뤘지만 올해는 제2금융권·증권사·보험사 등의 차세대 프로젝트가 줄줄이 대기하고 있으며, 중소형 금융기관의 원장데이터 이관사업이나 증권사의 HTS·WTS 등은 자체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는 판단에서다.

또한 현재까지 수협·대우캐피탈·한신평정보·대한생명·NH투자·한화증권·ING생명 등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해 다양한 금융시장의 사업 노하우를 확보한 상태다.

특히 이 중에서도 한신평정보의 경우는 다우기술이 주사업자로 참여한 프로젝트며, 자체적으로 설계한 한신평의 스코어링 모델은 업계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다. 중소형 금융기관의 전산 아웃소싱 영역도 다우기술이 바라보는 또 다른 시장 기회다. 현재 다우기술이 자회사로 설립한 키움닷컴증권의 전산 아웃소싱을 담당하고 있어 IT아웃소싱에 대한 경험을 확보한 상태이고, 지난 수년간 해당 SM 인력확보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기 때문이다.

한편 최근에는 SaaS(Software as a Service) 개념이 부각되고 있어, 초기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노력에도 분주한 상태다.

금융사업부의 김현준 차장〈사진〉은 “금융 IT는 점차 대형화 되고 있으며 업무별 영역구분이 모호해 지고 있다”며 “이제는 단순한 시스템 통합 노하우가 경쟁력으로 통하던 시대는 지났다”고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또한 “중견 SI 기업이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금융권의 요구에 부응하는 발 빠른 자세가 선제돼야 한다”며 “다우기술은 중견기업에 적합한 포지셔닝을 유지함과 동시에 다양한 경험을 축적해 왔다”고 강조했다.

올해 집중적으로 공략할 분야는 대시보드를 기반으로 하는 Key 솔루션 시장이다. 다우기술의 가장 큰 경쟁력 중 하나가 데이터를 수집하고, 오류 발생시 소스까지 모니터링 할 수 있는 높은 수준의 솔루션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이다. 또한 최근에는 모니터링 기능과 UI기능이 대폭 강화된 컴바이인드 솔루션 ‘센츄럴 뷰’를 새롭게 출시했고, 이를 기반으로 EAI·BPM 시장을 집중 공략한다는 블루오션을 세우기도 했다.

무엇보다도 고객의 신기술 도입 움직임을 빠르게 파악하고 해당 시장으로 신속히 진출하는 시장대응 능력은 다우기술이 성장할 수 있었던 또 다른 이유다. 지난해 4월에는 수협은행에 VTL 기반의 백업시스템을 구축했고, 한신평과 대한생명의 통합백업 프로젝트를 구축한 사례가 그것이다.

김현준 차장은 “대형 벤더에는 수많은 리셀러가 있지만 다우기술처럼 금융기관의 백업을 정책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곳은 드물다”며 “폭넓은 인프라구축 경험을 살려 하반기에는 공인전자문서 시장으로의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현재 용인에 설립되는 IT 단지 내에 IDC 센터를 설립한 계획”이라며 “IBM·오라클 등이 시도하고 있는 온디맨드 형태의 솔루션 사업도 계획 중”이라고 설명했다.



김남규 기자 ng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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