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 베이징에서 현지법인 설립신청을 냈고 상반기 내 중국 정부에서 인가를 받으면 올해 말, 혹은 내년부터 본격적인 영업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하나은행은 8일 20억위안(2400억여원)이 자본금으로 들어가는 베이징 현지법인은 기존 하나은행 지점인 상하이와 선양지점 뿐만 아니라 하나은행 자회사인 칭다오국제은행 본점과 지점, 사무소 체게를 갖추게 된다고 밝혔다. 이름은 현지에서 한아은행(韓亞銀行)으로 표기한다.
이번 베이징 현지법인 설립에 따라 하나은행은 앞으로 중국 현지인과 현지 기업인을 대상으로 한 영업망 확충에 집중할 계획이다.
배동호 기자 dhb@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