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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호성 고객감동 … 응집력 분출

한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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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7-01-31 21:45

[통합신한 첫 업평대회 현장을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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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호성 고객감동 … 응집력 분출
경영진 총출동 LG카드 박사장도 한자리에

수상자 발표 때마다 환호성 곳곳에서 터져

옛 신한과 옛 조흥이 통합한 뒤 첫 ‘신한은행 업적평가대회’가 열린 27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은 신한만의 저력이라 일컬어진 기업문화를 다시 배가시키는 열광적인 응집력의 도가니였다.

사상최대의 실적을 거둔 성과를 자축한 이날 각 부문 수상자와 지점이 호명되자 우레와 같은 환호성을 터뜨리며 신한의 기상을 드높였다.

이날 하이라이트였던 최고의 영예, 대상이 발표되자 올해 수상자 역시 목이 메어 말을 잇지 못했고 그런 그에게 어김 없이 격려의 박수소리가 체육관을 뒤 흔드는 모습이 재연됐다.

오후 1시30분쯤부터 체조경기장 주변은 전국에서 몰려든 신한은행원들로 붐비기 시작했다. 오랜만에 만난 옛동료와 악수를 나누며 개인 근황에서 부점별 얘기까지 자유롭게 나누는 화기애애함이 눈에 띈다.

체육관 입구에서는 신한의 미래를 이끌어갈 ‘겔포스’로 선정된 여행원들이 말끔한 유니폼을 차려입고 임명장 수여에 앞서 구령에 따라 “신한은행의 미래가 되겠습니다”는 연습으로 분위기를 서서히 달구고 있었다.

오후 2시 시간이 되자 라응찬 회장을 필두로 신한금융그룹 경영진이 총출동했다. 박병원 지주사 사외이사, 신상훈 신한은행장, 이인호 신한지주사장, 이동걸닫기이동걸기사 모아보기 굿모닝신한증권사장, 한도희 신한캐피탈사장, 홍성진 신한카드사장, 윤광림 제주은행장, 이판암 신한신용정보사장 등이 참석했다. 특히 지난해 인수한 LG카드 박해춘 사장도 참석해 신한금융그룹의 가족이 됐음을 확인시켜줬다.

라응찬 회장은 격려사에서 “통합은행 출범 이후 처음으로 1만3000명 전 직원이 한자리에 모였다”며 “통합신한은행 출범을 우려하는 시각이 많았지만 차세대IT통합을 6개월만에 마무리하는 등 성공적으로 추진됐다”고 말했다.

관중석에서 박수가 터져 나오자, 라 회장은 “지난해 1조6590억원의 사상최대 순익을 기록했고 국내 최고의 통합금융그룹으로 LG카드도 한 가족이 됐다”고 했고 “월드클래스 선두 금융그룹을 향해 나가자”고 말하자 장내는 더욱 뜨거워졌다.

수상식에서는 우수상 노력상 목표달성상 등 각 부분에 걸쳐 수여됐고, 지점 이름이 호명될 때마다 해당 지점 직원 모두 일어나 환호성을 터뜨렸다. 이날 하이라이트인 각 부분 대상은 신상훈 행장이 직접 발표했다. “대상 수상자는…” 신 행장이 감동의 극대화롤 노리고 뜸을 들이자, 장내는 일순 엄숙해졌다. 신 행장이 “개인금융부문 충정로 지점 강성배 지점장, 기업금융부문 평촌 기업금융지점 문광식 지점장” 발표하자 해당 지점 직원들 모두가 단상으로 뛰쳐 올라갔고, 불끈 쥔 주먹을 치켜 올리며 환호했다.

강성배 지점장은 “그동안 바닥을 헤매던 지점이었다. 하지만 출근하고 싶은 점포로 만들겠다고 직원들에게 약속했다. 모두가 열심히 했다. 특히 본부 소호영업지원부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문광식 지점장은 “지점장 10년동안 정말 열심히 했다”고 했다. 그는 목이 메여 말을 잇지 못하면서도 그동안 함께 고생한 직원들의 이름을 일일이 부르며 “정말 열심히 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업평대회 말미에 변함 없이 등장하는 특유의 행동강령은 늘 깊은 인상을 남긴다. “고객을 감동시키자” “미래를 창조하자” “최고를 지향하자” 1만3천 신한인들은 똘똘 뭉쳐 뛰겠다는 마음은 한결 같았다.

  • “칭찬이 경쟁력을 높였다
  • “남들이 몰랐던 부분 공략 성공”



    한기진 기자 hkj7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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