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지난 10월 9일 전산통합때 구축한 차세대시스템에 대해 전자금융 및 IT보안 전반의 정보보호 국제표준인 ‘ISO27001’을 지난달 28일 획득했다고 밝혔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표준규격은 국내 은행 중 최초로 전자금융 전 부분에 대한 인증을 획득한 것으로써 운영중인 차세대시스템의 정보보안체계가 세계적 수준이라는 점을 객관적으로 인정받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조흥은행의 전산통합과 차세대시스템으로 업그레이드 작업을 동시에 진행하면서도 짧은 기간안에 국제적인증을 받은 금융권 첫 사례라는 점도 의의가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내년 1월부터 전자금융거래법이 시행됨에 따라 전자금융 거래에 대한 고객정보 보호 및 안전성이 절실히 요구되는 시기에 획득한 인증이기에 그 의미가 크다”며 “인증 획득을 계기로 고객 정보보호 수준을 한단계 높여 고객들이 더욱 신뢰하고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정보보안체계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기진 기자 hkj7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