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는 한국 능률협회 경영인증원으로부터 ISO 9001 인증서를 취득했다. 이번 인증은 매출채권보험 업무처리절차의 문서화, 계량화된 성과지표 설정, 고객만족도 및 고객 불만사항 측정, 내부심사 시스템 등의 품질경영시스템을 인증받은 것이다.
매출채권보험은 중소기업이 상거래에서 받은 어음과 매출채권의 지급불능을 담보해주는 보험을 말한다. 신보는 지난해 3월 중소기업 전용상품으로 이를 도입해 지난달말 현재 1조2700억원의 실적을 보였다.
특허를 취득한 전자상거래보험 시스템은 기업간 전자상거래(B2B)에서 발생하는 외상매출채권을 보험대상으로 하는 것이다.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판매자는 매매대금 회수위험을 줄일 수 있고, 구매자도 안심하고 저렴한 가격에 대량 거래를 할 수 있다.
신보는 중소기업간 전자상거래시장 활성화 추이를 지켜보면서 이를 도입할 예정이다.
신보관계자는 "ISO 인증 획득으로 매출채권보험 운영전반에 대한 공신력이 제고돼 서비스의 질을 높일 수 있게 됐다"며 "또 전자상거래 보험 특허 취득을 통해 국내 기업간 건전한 경쟁과 전자상거래시장 활성화에 촉매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기진 기자 hkj7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