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체결된 양해각서는 CJ자산운용이 전라남도 해남군 산이면과 영암군 산호읍 일원 3천만평에 조성될 서남해안 관광 레저도시 개발사업에 최소 5천억 규모의 펀드를 조성, 향후 사업추진을 전담하게 될 Main SPC에 투자를 하기로 한 것.
우선 CJ자산운용은 1개월내 기본계약을 체결하고 3개월내 특별자산펀드를 설정해 투자하는 것으로 전라남도는 투자원금을 보장해 주도록 돼 있다.
회사측은 “이번 투자양해각서가 체결됨에 따라 서남해안 관광레저도시 개발을 주도할 SPC설립이 조기에 가시화될 전망”이라며 “정부에서 적극 장려하는 민간부문의 막대한 유동자금을 펀드를 활용해 지역개발사업의 투자자금을 모집한 최초 사례가 될 것이라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투자양해각서 체결로 서남권 지역주민들은 서남해안 관광레저도시 개발사업의 조기 추진을 기대하며 크게 환영하는 분위기다.
사업의 조기착공을 서두르고 있는 전라남도로선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여러 형태의 투자방식을 폭넓게 수용, 투자를 다각화 함으로써 보다 적극적인 국내외 투자유치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민정 기자 minj78@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