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에서도 여성파위 UP

`성공하기 위해선 여심을 잡아라`는 말처럼 증권업계가 최근 자산운용전략의 주도권을 가진 여심잡기에 발벗고 나섰다.

2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의장 黃健豪)와 (사)아키아연대*(공동대표 윤소영)는 공동으로 오는 11월 10일 여의도 증권업협회 13층 3강의실에서 주부 등 여성을 대상으로 한`여성증권아카데미` 제1기를 개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여성증권아카데미는 기존의 단발성 교육프로그램과는 달리 오는 12월 8일까지 5주간 체계적 커리큘럼에 따라 매주 목요일 오후 2시에서 6시까지 집중적으로 진행된다. 강사진도 각 분야 실무전문가들이 참여하여 이론위주가 아닌 실질적 강의가 될 수 있도록 하였다.
황건호 의장은 “여성증권아카데미는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확대와 함께 자산운용 전략도 주도적으로 결정하는 최근 추세를 반영한 것”이라며, “여성의 합리적 투자판단 능력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 과정을 통해 수강자는 경제와 증시의 상호관계, 투자상품과 관련서비스 등 기본지식은 물론, 여성의 라이프 사이클을 감안한 자산설계 및 재테크에 주안점을 두고, 전문가의 조언을 바탕으로 자신의 투자성향에 적합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보는 기회도 갖게 된다. 또한, 금융당국 전문가로부터 투자자보호에 필요한 자세한 안내도 받게 되어, 종합적인 시각을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강좌참가는 무료이며, 선착순 80명을 모집한다. 참가신청 및 문의는 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 사무국(2003-9232~5, sooners@ksda.or.kr)으로 연락하면 된다.

한편 (사)아키아연대는 ‘아줌마가 키우는 아줌마 연대’의 약칭으로 ‘02. 7월 사단법인 설립. 자기발전의 작은 변화로부터 세상의 큰 변화를 일구어 내려고 하는 아줌마 회원들이 유대하여 미래에는 전국의 아줌마들이 더불어 살기 좋은 사회를 이루는 것을 목표로 하는 대표적 여성단체이다.


김민정 기자 minj78@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