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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인물] KT SI·NI사업단 금융사업TFT팀 이상렬 상무(팀장)

신혜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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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5-04-13 20:15

“하반기 금융SI 시장에 본격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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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 연내 30명 확대…인도SI업체 파트너 추진

당장은 BCP, DR 공략…향후 아웃소싱 비즈니스

“오는 하반기부터는 금융SI 시장에서 명함을 내밀게 될 것입니다.”

올해부터 금융SI 사업을 시작하는 KT의 금융사업TFT팀 이상렬 상무〈사진〉는 오는 하반기부터는 실적을 내기 위해 본격적인 금융 프로젝트 제안에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이 상무는 우선적으로 금융SI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금융사업 조직을 체계 있게 갖출 계획이다.

이 상무가 이끄는 금융사업 조직은 올 초부터 외부 영입을 통해 현재 10여명이 갖춰진 상태다.

“올해 내로 30여명까지 확대할 예정입니다. 확대되는 인력은 주로 은행 업무 전문가와 컨설턴트 위주가 될 것입니다.”

이 상무는 이러한 인력 충원을 통해 금융사업 조직을 전문가 그룹으로 만든다는 생각이다. 이와 함께 인도의 유수 SI 업체와도 파트너 제휴를 추진하고 있다. 현재 검토되고 있는 업체는 새티암, TCS(타타컨설턴시서비스), 인피니티, 인포시스, 위프로 등이다.

“현재는 베스트 파트너를 고르고 있는 단계입니다. 그러나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해야 하기 때문에 상반기 내로 파트너 제휴를 마무리할 것입니다.”

파트너를 통해 KT의 금융SI 서비스 품질을 높인다는 것이 이 상무의 전략이다.

KT 금융사업은 올해 조직을 갖추고 성공적인 시장 진입을 목표로 두고 있다. 따라서 높은 실적을 기대하고 있진 않다.

“장기적인 금융SI 전략은 아웃소싱 서비스 제공으로 잡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인프라, 업무능력, 방법론 등을 갖춰 나갈 계획입니다.”

그렇지만 당장은 KT의 강점인 인프라를 활용해 금융SI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현재 KT는 여러 곳에 IDC를 보유하고 있다. 따라서 BCP, 백업센터, 전산센터 아웃소싱 등의 분야에 주력한다는 전략이다. 또 유비쿼터스 뱅킹 구현을 위한 인프라 구축 서비스도 공략 분야다.

이러한 성공적인 시장진입을 기반으로 통합인프라, EDW, BPM, 애플리케이션 부분에 있어 역량을 계속 쌓아 향후에는 차세대시스템 구축을 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 상무는 일부에서 KT가 금융SI 시장서 막대한 자금력을 갖고 저가 시장을 부추길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 기우에 불과하다고 단언하고 있다.

이 상무는 “금융시장의 고객은 경험이 있는가, 솔루션을 갖고 있는가, 업무 전문가가 있는가를 중요 사항으로 여기고 있다”며 “결코 가격이 중요한 사항은 아니다”고 얘기한다. 또 “만약 자금력을 갖고 금융시장에 진입할 계획을 갖고 있다면 KT 금융사업은 실패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금융권 SI 시장이 다소 줄어들 것이라는 견해를 갖고있는 이 상무는 회사가 거는 기대가 커서 부담스럽기는 하지만 끊임없는 도전정신으로 반드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다짐하고 있다.

이 상무는 한국IBM, LG CNS, 한국NCR테라데이타, 현대정보기술 등에서 20여년 동안 금융SI 영업을 해왔다. 지난 2월 KT로 자리를 옮겼으며 직전에는 현대정보기술 금융사업본부장을 역임했다.



신혜권 기자 hksh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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