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정보통신부 전산도입을 담당하고 있는 정보통신부지식정보센터는 지난달 30일 RM·ALM 시스템 장비도입을 위해 사업자 제안서를 접수받은 결과 동양시스템즈와 현대정보기술 2개 업체가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우정사업본부는 총 69억원의 예산을 책정했다.
현재 제안서 평가를 진행 중에 있으며 4일 가격평가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게 될 전망이다.
우정사업본부는 우체국금융 RM·ALM 시스템 구축을 위해 전담사업자와 전산장비공급사를 분리해 추진하고 있다. 이는 관련 전산장비 신청, 도입과정에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SK C&C가 사업자로 선정된 전담사업자는 금융 RM·ALM 시스템 분석, 설계, 통합시험 및 가동을 진행하게 된다. 이 프로젝트는 지난해 9월부터 시작됐다.
이번에 사업자 선정을 진행하게 될 전산장비공급자는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공급, 설치 및 안정화, 패키지 공급 및 커스터마이징, 컨설팅 등을 수행하게 된다. 또 전담사업자를 보조하는 역할도 수행하게 된다. 프로젝트 수행은 사업자 선정이 이뤄지면 곧 시작돼 오는 10월 완료될 예정이다.
신혜권 기자 hk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