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업은 주택금융공사가 3개년에 걸쳐 추진하는 차세대 정보시스템 구축프로젝트의 1단계 사업으로 현대정보기술은 오는 2006년 1월까지 주택금융 신용보증 및 유동화 개발, 경영지원시스템, 데이터웨어하우스(DW) 등 유닉스 기반의 IT인프라를 구축하게 된다.
또 이번 사업에는 경영정보 및 지원 인프라 구현을 위한 전사자원관리(ERP) 모듈이 도입되며 DW 외에도 그룹웨어·기업정보포털(EIP)·싱글사인온(SSO) 등이 적용될 예정이다.
특히 현대정보기술은 주택금융공사 기간업무를 유닉스 기반의 웹시스템으로 구현, 사용자 편의성과 함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와 함께 현대정보기술은 주택금융공사 업무성격에 맞게 모기지론(주택저당채권)의 위탁판매를 위한 21개 금융기관, 은행연합회, 금융결제원 등과의 원활한 네트워킹에 중점을 두고 대외계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주택금융공사는 신기술 기반의 차세대 정보시스템이 구축되면 새로운 주택금융상품의 개발과 다양한 주택금융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정보기술은 이번 사업 수주로 금융권 차세대 정보시스템분야에 연착륙했다고 평하고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 본격적인 금융권 차세대 정보시스템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한편 주택금융공사는 모기지론의 유동화와 주택금융신용보증 업무를 위해 기존 한국주택저당채권유동화주식회사(KoMoCo)와 신용보증기금의 주택보증부문이 통합돼 지난 3월 출범했다.
신혜권 기자 hk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