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집행 임원 인사는 부행장직 3자리가 공석이 된데다 강정원 신임행장이 업무별 전문성 강화를 추진할 경우 외부인사 조기 영입과 함께 인사 폭이 커지면서 조직개편도 뒤따를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7일 금융계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지난달 퇴임한 윤종규닫기윤종규기사 모아보기 부행장에 이어 지난 주말 사임한 것으로 알려진 신기섭 부행장과 이증락 부행장 등 집행 임원 3개 자리가 공석이 됐다.
이에 따라 빠르면 8일 아침 외부영입을 포함한 집행임원 인사와 조직개편 방향을 발표하게 되지 않겠느냐는 예측도 거론되고 있다.
금융계 관계자들은 국민은행이 책임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본부 조직을 개편하고 현재 9개부문으로 돼 있는 본부체계를 10개 이상 부문으로 확대하는 조치가 취해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현재 외부영입 인사로는 최동수 삼성증권 상무 등 과거 서울은행에서 강정원 국민은행장과 호흡을 맞췄던 인물들이 거론되고 있다.
또한 일부 언론은 행내 승진 대상으로는 강국신 본부장과 김정민 검사팀장이 유력하다는 전망도 내놨다. 이와 관련 국민은행 한 관계자는 "이번 외부인사 영입 폭이 부행장으로 3명을 포함해 요직에 해당하는 팀장 1명이 될 것이라는 설이 입을 오르내리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