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통해 금융시장 변동에 따른 금융사 신용리스크 규모를 적절하게 산출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8일 금융감독원은 신용리스크 측정시스템 구축을 위해 지난 15일 RFP(제안요청서)를 인터넷에 공지하고 19일 제안설명회를 개최했다.
당초 금감원은 29일 제안서 접수를 완료하고 내달 9일까지 제안평가를 한 후 13일부터 26일까지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었다. 사업 착수는 9월 1일부터 시작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현재 은행감독국이 사업범위 조정 등으로 보류할 것을 요청해 제안서 접수가 미뤄진 상태다. 은행감독국은 제안서를 일부 수정해 다시 공지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프로젝트 규모는 6~7억원 정도로 예상되고 있다.
금감원은 신용리스크 측정시스템을 통해 효과적인 리스크 중심 감독 체계, 바젤Ⅱ 요건을 반영한 신용리스크 측정시스템, 합리적인 경제적 자본 관리체계 구축과 자본적정성 평가를 위한 가이드라인으로 활용 등을 기대하고 있다.
제안 범위는 △신용리스크 관리 프레임웍 마련 △신용리스크 측정 프레임웍 마련 △신용리스크 측정시스템 구축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데이타 레이아웃 설계 및 데이터베이스 구축 등이다.
특히 향후 통합리스크 측정을 위해 현재 금감원에서 개발·운영중인 보험리스크 측정시스템과의 연계방안을 제시해야 한다.
현재 삼성SDS, LG CNS, 현대정보기술, SK C&C, 쌍용정보통신, 동양시스템즈 등 대형 SI업체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신혜권 기자 hk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