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들이 떠나고 있다. 지난 4월 이후 주가지수가 큰 폭으로 내려앉으며 750p 내외에서 박스권을 형성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이 수치도 지난해 3월 300p대의 저점에 비하면 막강한 외압에도 불구, 선전을 하고 있는 셈이다. 하지만 외국인들의 등쌀에 개인들은 손실만 보기 일쑤고 점점 증시에 신뢰를 잃어가고 있다.
이에 따라 증권업계는 수익성이 악화되고 브로커리지는 한계에 부딪히고 있다는 위기감과 함께 자산관리 시장도 근간을 이루지 못하고 있는 진퇴양난에 봉착하고 있다. 여기에 몇몇 증권사들의 매각이 본격 진행되는 한편 중소형사를 중심으로 M&A 등 구조조정이란 칼바람이 매섭게 몰아칠지도 모른다는 괴담도 횡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업계는 ‘위기를 기회로’ 전환, 증권산업의 위상을 한 단계 끌어올리려는 ‘몸살’을 앓고 있다. 여기에는 자산관리영업의 근간 구축과 수익원 다변화로 요약되고 있다. 또 미래시장에 대해서는 ‘Slow & Steady’ 전략을 구사하면서 ‘기본에 충실한 영업’에 역점을 두겠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본지에서는 이런 업계의 움직임과 관련, 하반기 각 증권사들의 핵심 영업전략에 대해 들어보았다.
<증권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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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