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이하 S/W협회)는 BPM 관련 기업, 대학, 기관 등을 주축으로 `BPM Korea Forum`을 창립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S/W협회 관계자는 "최근 BPM 관련 연구개발이 활발하고 BPM의 경쟁력에 대한 인식이 자리 잡고 있지만 BPM 분야의 활성화를 위한 협의체는 없는 상황"이라며 "BPM 관련 산·학·연·관의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시장 확대 및 기술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포럼을 결성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BPM Korea Forum은 회원사 공동의 전시 및 세미나 등을 개최하고, 기술표준 과제 등을 통한 응용기술 관련 표준안 개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또 BPM산업의 발전을 위한 개선(안)을 마련해 정부에 적극 건의할 계획이며 주기적으로 모임을 개최해 BPM 분야의 활성화를 위한 기본방향을 모색하고 애로사항 등 현안에 대해 논의한다는 방침이다.
BPM Korea Forum은 2003년부터 기술표준화 연구 중심으로 운영돼온 WABA 포럼이 정책 및 마케팅 활동 중심으로 확대·개편되면서 재창립된 것이다. 기존의 WABA 포럼은 정보통신부의 `IT 표준화 전략 포럼`으로 지정돼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와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S/W협회는 내달 3일 포럼 창립을 위한 발기인 대회를 열고 7월 1일부터 2일간 용인 한화콘도에서 창립총회 겸 워크샵을 개최,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발기인 대회에는 미라콤아이앤씨, 핸디소프트 등 국내 대표적인 BPM 공급업체 10여개사 대표와 관련 기관 및 학계 교수 6명 등 총 2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발기인 대회에서는 회장 및 임원 선임이 논의되고 포럼 조직구성 및 운영규정 제정, 사업계획에 대해 구체적인 방향이 잡힐 전망이다.
신혜권 기자 hk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