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C보고서에 따르면 4분기 국내 유닉스 서버 시장이 경기침체 여파로 전분기 대비 약 20% 가량 축소된 총 2030억원 규모를 형성했다.
이로 인해 주요 서버 업체들도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반면 한국썬은 유일하게 플러스 성장을 하며 유닉스 서버시장의 매출액 기준으로 34.2%, 서버 대수 기준으로 60.2%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한국썬은 통신을 비롯, 금융, 공공, 제조 부문 등에서 고른 성장을 보인 것이 플러스 성장에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밝혔다.
한국썬마이크로시스템즈 유원식 사장은 “경기 침체 속에서 한국썬이 성장세를 기록한 것은 로우엔드 유닉스 시장에서의 확고한 위치를 유지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썬 파이어 미드프레임 서버 및 메인프레임급 15K를 성공적으로 시장에 진입시켜 통신 시장뿐 아니라 금융, 공공부문 및 제조업 부문 등 업계전반에 걸쳐 썬의 시장이 확장됐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한기진 기자 hkj7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