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인천지역본부 강화군지부

‘강화섬쌀’ 방송 등 홍보 대폭 강화

관내 전 조합 재무건전성 보강으로 흑자 결산

예탁금 증가와 연체율 축소로 충분한 배당 실시
올해 인터넷 쌀판매와 지역 연합구매사업 전개



농협중앙회 인천지역본부 강화군지부(지부장 류창돈·사진) 관할 8개 지역농협은 지난해에도 전조합의 흑자결산 이라는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

도시근교 전형적인 농촌형 조합인 강화군 지부는 지난해 태풍매미등 유난히 잦은비로 일조량 부족과 흑명나방 피해에 시달려 벼농사에 적지 않은 타격을 본 한해였다.

그런 가운데에서도 전 조합이 재무 건전성 강화를 위해 200%의 대손충당금을 적립하고 얻은 흑자라 의미를 더해 주고 있다.
경제사업부문에서는 8개 농협 공동브랜드인 ‘강화섬쌀’ 홍보를 위해 방송광고 및 직거래 행사 등 유통구조 개선을 위한 판촉 홍보에 심혈을 기울였다.

군의 예산지원을 받은 방송 광고는 주요 공중파 4사에 총 300여회의 광고를 실시 했으며 적극적인 판촉활동을 위한 직거래 행사로 500g 홍보용 쌀 1만6000개를 무료로 나눠주는등 총 3억2400만원의 광고비를 투입했다.

또한 농협 자체예산으로도 유력 일간지에 지면광고를 실시하고 코엑스 쌀 박람회에 홍보관을 설치하여 ‘강화섬쌀’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한것도 일반 소비자들에게 좋은 쌀의 이미지를 더욱 확고히 심어주는 계기가 됐다.

지난해 지역 대형교회인 인천 순복음교회에 7500만원의 쌀을 일괄판매하게된 것도 직거래의 새로운 판로를 개척한 좋은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지역발전과 신영농기법등 농업인 지원을 위한 지도사업부문에서는 지역문화 발전을 위한 봄철 진달래 축제를 처음 실시 하였으며 매년 명성을 더해가는 강화 고인돌축제 행사와 강화군 농협 임직원 단합 체육대회도 2년 연속 지원하여 성황리에 개최했다.

특히 친환경농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지역특색사업으로 4000만원을 지원하여 농업 컨설팅과 정기법률상담등 환경농업인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 사업을 시행하였으며 관내 농업인에 대한 영농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금년에도 강화군 지부에서는 더 좋은 쌀을 생산하기 위해 품질인증미 생산 유도와 RPC생산시설의 현대화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왕겨팽연화 시설투자를 통해 유기질 비료를 생산하고 저렴한 가격으로 농가에 공급하는 고품질 쌀 생산 전략을 유도할 계획이다.

한편 쌀 판매 촉진을 위해서는 강화 농산물 홈쇼핑업체를 통한 인터넷 쌀판매를 추진하고 농약가격의 거품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지역연합구매사업을 전략적 으로 추진하는데 군지부가 직접 나설 계획이다.

인천 이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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