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서비스하게 될 상품은 ‘EasyPay J’로 국내의 인터넷상품구매와 같이 일본 내 카드소지자가 쇼핑몰에서 상품을 구매하고 결제하게 되면 일본의 PG사를 거치지 않고 한국정보통신이 직접 카드조회를 하고 승인하게 된다.
이 회사는 결제대금의 청구 및 송금이 엔화로 이뤄져 국내 서비스요금보다 최고 10배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일본에서 한국정보통신의 PG영업 및 가맹점 등록을 대행할 제휴사는 GPGW, AU사다.
한국정보통신의 해외사업부 권순배 전무는 “EasyPay J가 일본의 PG업체보다 가맹점 수수료가 20-30%저렴하고 국내 시장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일본내 가맹점의 니즈에 적합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이 때문에 사업전망이 밝을 것”이라고 말했다.
권전무는 또 “일본PG 월 거래승인 금액을 50억엔 정도로 내다 보고 있으며, 회사의 사업성과에 상당한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2002년도 기준으로 일본의 인터넷 보급율은 60.7%로 일본경제회복과 발맞춰 인터넷 사용자가 폭발적인 증가추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자상거래 규모는 1조엔(2002년)대이며, 신용카드 사용액은 60조엔이다.
한기진 기자 hkj7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