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는 지난 한해를 정리하는 의미에서 금융IT 10대 뉴스를 선정했다.
또 2003년 10대 뉴스와 함께 2004년 화두로 떠오를 금융IT 이슈들을 모아봤다.
10대 뉴스와 2004년 이슈들은 은행, 증권, 보험사의 CIO(최고정보책임자)를 비롯해 IT부서 부서장급 이상으로 설문을 통해 선정했다.
금융IT 10대 뉴스와 2004년 이슈는 2003년 한해를 정리하고 2004년 금융IT를 전망하는 의미에서 이번호까지 총 3회에 걸쳐 게재된다. 〈편집자 주〉
올해 금융IT에 있어 화두로 떠오를 이슈는 ‘차세대시스템’, ‘모바일뱅킹’, ‘IT아웃소싱’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도 비용절감을 고려한 IT ROI(투자대비효과) 분석 등도 두드러지는 올해 금융IT 특징으로 나타날 전망이다.
최근 본지가 금융계 CIO(최고정보책임자)를 비롯, IT 부서장 이상을 대상으로 ‘2003년 10대 뉴스와 2004년 화두로 떠오를 이슈’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은행, 증권, 보험, 카드사별로 다소 차이는 있지만 모바일뱅킹과 차세대시스템 등이 올 한해동안 가장 큰 이슈로 제기될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금융권에 새로운 채널로 두각을 나타낸 모바일뱅킹은 본지 설문조사 결과 지난 2003년 10대 뉴스에 2위로 선정된 바 있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주요 이슈로 제기되고 있다.
실제 오는 3월과 4월에 대부분의 시중은행들이 각 이동통신사와 제휴를 통해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차세대시스템도 은행, 보험사를 중심으로 여전히 높은 관심을 받는 이슈로 제기되고 있다.
올해에도 우리, 외환, 한미, 국민은행, 외환, LG카드, 대한화재, 쌍용화재 등 여러 금융권에서 차세대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거나 진행하게 된다.
IT아웃소싱은 지난해에 비해 올해 큰 이슈로 제기되기 시작했다. 그러나 아직 이에 대한 명확한 효과나 감독당국의 규정이 미비한 상황이라 많은 논의가 이뤄져야 하는 실정이다.
이밖에도 아직은 어둡게 전망되는 내년 경기로 인해 IT투자시 ROI를 고려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고 은행권을 중심으로 바젤Ⅱ를 대비한 리스크관리시스템 도입도 주요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금융IC 카드, 보안시스템 확대, 재해복구·백업센터 구축, DW·CRM 도입확대 등도 주요 이슈로 제기됐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해 12월 22일, 23일 양일간에 걸쳐 2004년 화두로 떠오를 이슈를 1인당 5개씩 중복 표기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 조사기간 : 2003년 12월 22일, 23일
■ 조사대상 : 은행, 보험, 증권사 CIO, IT부서장급 이상 총 78명 (과·차장 6명포함)
■ 조사방식 : 1인 5개 중복 표기를 이용한 질문지법
■ 조사기관 : 한국금융신문
신혜권 기자 hkshin@fntimes.com
한기진 기자 hkj77@fntimes.com
박지현 기자 wlgus@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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