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은행권 전산센터 신축 이어져

김미선

webmaster@

기사입력 : 2003-09-27 19:56

우리, 그룹 위상에 맞는 규모로 재구축 검토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기업, 독립센터 마련 위해 부지 선정중



은행권에 전산센터 신축이 이어질 전망이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 기업은행 등이 전산센터 신축을 검토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현재 서울 잠실에 위치한 전산센터 건물을 지은지 20여년이 돼 낡은데다 여유공간도 부족해 전면 재구축할 것을 고려하고 있다. 본래 우리은행의 전산센터였던 우리금융그룹 주전산센터에는 현재, 우리 광주 경남은행, 우리카드의 전산 장비(메인프레임 및 서버 약 500대)와 인력이 입주해 있어 그룹의 위상에 맞는 규모로 센터를 확장해야 할 필요성도 느끼고 있다.

우리금융그룹의 IT자회사인 우리금융정보시스템(이하 WFIS)은 전산센터의 노후 정도 및 안전 상태를 살펴보기 위해 한국IBM-대림건설 컨소시엄으로부터 컨설팅을 받고 있다. 컨설팅 시작 당시에는 신시스템 장비 도입 일정에 맞춰 기존의 센터를 개보수하거나 증축할 계획이었지만 최근에는 지금과 다른 부지에 신축하는 방안도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

기업은행은 별도의 독립센터를 구축하기 위해 올해 초, 전산부서내에 ‘전산센터 신축본부’를 설치했다. 지금은 을지로 본점 건물 3개 층에 각종 장비와 인력을 입주시키고 있다. 아직까지는 본점 건물의 여유공간이 남아있지만 보안, 유지 보수의 편의와 같은 문제들 때문에 내부에서는 오래전부터 독립센터에 대한 필요성을 제기해 왔다.

기본적으로 서울 외곽의 수도권에 별도의 부지를 구입해 독립센터를 구축할 계획이지만 기존의 건물을 리모델링하거나 아웃소싱하는 방안도 연구하고 있다.

기업은행은 센터 구축 형태와 방안을 마련하고 부지를 선정하면 곧바로 컨설팅을 받고 건물을 짓기 시작해 2007년 이전까지 완공할 방침이다.

한편, 현재 국내 은행권에서는 기업은행과 외환은행만이 자체 전산센터를 갖추지 않고 있다.



김미선 기자 una@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