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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사, 영업경쟁력 기반 강화

임지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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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3-08-13 20:04

사채 발행, NPL 부서 확대등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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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사들이 다양한 시도를 통해 영업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행보를 보이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신한캐피탈은 13일 메리츠증권을 주간사로 250억원(만기 1년, 금리 6.4%)의 사채를 발행했다. 이번 사채 발행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경우 이달말에 추가 발행할 계획이다.

그동안 신한캐피탈은 지주회사에서 저리로 자금을 차입하는 등 다른 리스사에 비해 안정적으로 자금을 조달해왔다.

신한캐피탈 자금부 원효용 차장은 “지주회사가 8, 9월에 자금 여력이 넉넉치 않은 상황이고 회사 자체의 영업자생력을 키워나가기 위해 사채 발행에 나서게 됐다”면서 “회사의 이미지 제고 측면도 고려됐다”고 밝혔다.

C&H캐피탈은 최근 부서개편을 단행한 데 이어 수익 다각화 차원에서 특수사업팀의 역할을 강화할 방침이다.

특수사업팀은 내부 자산관리를 맡아왔으나 회사의 부실자산 정리를 마치게 됨에 따라 업무 전환을 고려하게 됐다.

회사 관계자는 “이미 회사 부실자산을 처리하면서 NPL(부실채권)에 대한 노하우는 충분히 갖춘 데다 계속 기업으로서의 가치를 키워나가기 위해서는 업무역할을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C&H캐피탈은 오토리스에 고유상품명을 도입하고 CI를 바꾸는 등 상품 및 서비스 개발도 적극 모색 중이다.

스타리스는 우리은행과 제일은행에서 한미캐피탈과 C&H캐피탈의 채권을 매입하는 등 리스사들의 부실채권 매입으로 수익을 기대하고 있다.

한미캐피탈은 구조조정사업과 벤처투자 업무를 통한 수익 다변화를 추구하기 위해 관련 업무를 집중, 강화하고 있다.

최근 개발리스, 한미캐피탈등 리스사들은 순익이 상승하는 등 실적 호조를 보이고 있으나 리스 중심의 영업 전략을 탈피하기 위한 시도를 보이고 있다. 이는 리스영업만으로 회사의 순익을 향상시키는 데 일정한 한계가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앞으로 주요 리스사들은 본업인 리스업무 이외에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사업모델을 개발하고 회사의 안정적인 재무운용을 위한 자금 확보에 힘을 쏟을 것으로 전망된다.



임지숙 기자 js@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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