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한국금융연수원에 따르면 최근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건전한 공직사회풍토 조성에 발맞춰 금융인들에 대해서도 공정한 직무수행과 신뢰성 및 도덕성 등을 제고시킬 수 있는 윤리교육을 확대 실시한다.
이에 따라 한국금융연수원에서는 오는 6월 12일부터 ‘윤리·준법교육과정’을 신설해 운영하고 또한 모든 일반연수 과정에서도 윤리과목을 추가해 금융인의 직업윤리교육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신설된 교과내용은 ‘윤리와 교육’ ‘전문가 직업윤리’ ‘윤리적 딜레마와 의사 결정’ ‘금융사고사례와 대책’ 등 총 7개 과목이다.
이와 관련 연수원의 염규복 부장은 “금융인의 직업상 특징은 전문성, 공공성 및 신뢰성으로 이번 연수의 목표는 은행원들이 일상적 업무 수행 중 직면하게 되는 각종 딜레마에서 윤리적으로 판단하고, 행동케 하는 것”이라며 “아울러 자율적으로 이를 규제할 수 있는 능력을 제고시키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