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은행, 신용여신비율 증가세 지속

김영수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3-05-15 15:48

국내 은행들이 기업에 대해 담보없이 대출해 준 신용여신 비율이 지난해 말 처음으로 50%를 넘어선데 이어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수신고가 높은 대형은행의 신용여신 취급 비중은 여전히 50%를 밑돌았다.

1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3월말 현재 19개 국내은행의 기업에 대한 신용여신 규모는 135조5600억원으로 지난해말(127조6399억원)에 비해 6.2%(7조9201억원) 늘었고 신용여신비율도 50.4%로 0.3%포인트 상승했다.

원화여신액(총원화대출금+회사채 보유액)은 268조9539억원으로 전년말(254조8600억원)보다 5.5%(14조939억원) 증가했다.

지난 2000년말 46.6%였던 신용여신비율은 2001년(46.9%)에 이어 지난해에도 6월말 48.9%, 12월말 50.1% 등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다.

또 중소기업에 대한 신용여신 비율 증가율이 대기업을 압도했다. 중소기업의 경우 10.7%(7조9438억원) 늘어난 반면 대기업 신용여신은 0.04%(229억원) 감소해 대조를 이뤘다. 하지만 전체 여신 중 신용여신 비율은 중소기업이 40.9%에 그친데 비해 대기업은 78.4%로 여전히 격차가 있었다.

금감원은 이에 대해 대기업의 경우 투자위축에 따른 차입수요 부진으로 신용여신비율이 소폭하락한 반면 은행들이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대출비중을 확대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은행별로는 수출입은행의 신용여신비율이 76.6%로 가장 높았고 기업은행은 신용여신비율(50.8%)이 전년말보다 4.1%포인트 늘어나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하지만 국민은행(42.9%), 우리은행(45.1%), 농협(49.2%) 등 대형 금융기관의 신용여신비율은 은행 평균치보다 여전히 낮은 수치를 보였다.

금감원 관계자는 "담보가 없는 대출이라도 신용평가만 제대로 이뤄졌다면 대출 회수율이 오히려 높다" 며 "기업에 대한 신용여신이 계속 증가할 수 있도록 신용여신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을 계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수 기자 kys@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강원주 웹케시 대표, 금융 AI 성장 본격화 이끈다 [웹케시그룹 삼각편대 ①] 웹케시그룹이 인공지능(AI) 전환을 새로운 성장축으로 내세웠다. 기업자금관리(CMS)와 비즈니스 데이터, 경비지출관리를 각각 맡아온 웹케시·쿠콘·비즈플레이 삼각편대가 어떤 승부수를 준비하고 있는지 차례로 살펴본다.다. <편집자 주>강원주 웹케시 대표가 올해를 금융 인공지능(AI) 사업의 매출 창출 원년으로 삼고 성장축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기존 기업자금관리(CMS) 사업의 안정적인 수익 기반 위에 금융 AI 신규 매출을 얹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6일 웹케시에 따르면 올해 매출 목표는 850억원이다. 이 가운데 약 50억원을 사업화가 진행 중인 금융 AI 사업에서 확보한다는 계획이다.웹케시 관계자는 "올 하반기 핵 2 DQNAX·포용금융 ‘성과ʼ…강태영 농협은행장, 단임 관행 넘을까 [2027 은행장 레이스 개막] 강태영 NH농협은행장이 순이자마진(NIM) 반등과 수수료수익 확대, 자본비율 개선을 바탕으로 취임 2년 차에 실적 회복의 발판을 마련했다.농협의 정체성을 살린 지역·포용금융도 강 행장 체제의 차별화된 성과로 꼽힌다. 마을기업과 지역 기반 기업을 대상으로 지방자치단체·지역신용보증재단과 연계한 금융지원 체계를 구축했고, 생산적금융과 인공지능 전환(AX)을 담당하는 조직도 대폭 강화했다.다만 실적을 취임 직전인 2024년과 비교하면 평가는 달라진다. 올해 상반기 NIM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04%포인트 상승했지만 2024년 상반기보다는 0.22%포인트 낮았다. 당기순이익과 영업이익, 총자산순이익률(ROA), 자기자본이익률(ROE) 역시 3 DQN은행권 대출사기 ‘뒷북공시ʼ…기업銀 두달새 1110억 [은행 소비자보호 스코어] 국내 주요 은행들이 내부통제 조직을 확대하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사고 예방 시스템까지 연달아 도입하며 소비자보호에 매진하고 있지만 실제 성과는 은행별로 엇갈리고 있다.올해 상반기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IBK기업은행 등 6대 은행의 경영공시를 분석한 결과 하나은행과 신한은행은 민원과 금융사고가 모두 전년보다 큰 폭으로 감소했다.반면 우리은행은 민원이 20% 넘게 줄었음에도 금융사고가 50% 이상 늘었고, 농협은행은 금융사고는 감소했지만 은행업 관련 민원이 증가했다.더 큰 문제는 상반기 결산 이후다. 7~8월 들어 은행들이 과거 발생한 외부인 대출사기를 새롭게 발견하거나 기존 사고금액을 대폭 높여 정정 공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