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개발 작업이 본격화되는 올 하반기에 대비, 인력 충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13일 금융계에 따르면 국민은행이 지난 1일, 차세대 IT기획팀(팀장 조봉한)과 차세대개발팀(팀장 황선권)을 차세대시스템팀으로 통합하고 총괄 팀장에 조봉한 CTO를 임명했다. 소속도 CIO 직속으로 바꿨다. 지금까지 차세대 IT기획팀과 차세대개발팀은 행장 직속이었다.
국민은행은 차세대프로젝트가 비즈니스 모델 마련의 수준을 벗어나 각각의 소프트웨어 아키텍처와 인프라를 선정, 구성하는 테크니컬 아키텍처(Technical Architect ure) 컨설팅 단계에 접어들자 추진력을 강화시키기 위해 조직을 개편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획과 개발을 통합하고 전산정보본부 소속으로 들어가면 기존 레거시 시스템의 개발 및 운영 인력을 차세대프로젝트에 활용하기도 쉬워진다.
국민은행은 시스템 통합 등 개발 작업을 본격화하는 오는 10월 경, 현재 95명인 인력을 약 200여명으로 늘려야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산정보본부는 재무팀과 공동으로 인력 수급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김미선 기자 una@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