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은 관계자는 "금융기관의 우대어음 제도가 발행기업의 재무상태 중심으로 운용되고 있어 거래실적 및 신용도 등은 우수하나 재무제표에 상대적으로 관심이 적은 기업은 혜택을 못받고 있는 점을 착안해 1차로 300여개기업을 중소골드어음 발행기업으로 선정하고 올해말까지 1000여개 업체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중소골드어음 제도시행으로 최근 이라크전쟁 발발과 북핵문제 등 국내외 금융시장
의 불안정으로 자금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기은은 또 중소골드어음 제도 실시에 맞추어 금융기관의 주5일 근무제 시행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기업의 입장을 반영하여 금요일에 우대어음을 할인하는 중소기업에 대해 휴무일중 하루 이자 해당금액을 감면해 주기로 했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토요일과 일요일에 필요한 자금을 금요일에 보다 유리한 조건으로 할인 받아 갑작스런 자금수요에 여유있게 대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은 관계자는 밝혔다.
김영수 기자 kys@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