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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은행원 ‘전성시대’

박준식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3-04-02 19:53

삼표산업 前 외환 주원태 상무 영입

박석원 前 한미 부행장 두루넷 관리인



전직 은행원들이 일반 기업체로 자리를 옮겨 능력을 발휘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최근에는 외환은행 시절 여신전문가로 활약했던 주원닫기주원기사 모아보기태씨<사진 왼쪽>가 삼표산업의 고문으로 영입됐다. 전 한미은행 부행장 출신인 박석원씨는 두루넷의 법정관리인으로 임명됐다.

주고문은 은행 재직 시절 외환은행은 물론 금융계 전반에 걸쳐 최고의 여신전문가로 평가받던 여신통이다. 미국 위스콘신 대학 LAW SCHOOL을 수료하고 법규과장, 법규실장, 여신관리부장을 역임하면서 은행제일의 법률이론가로 평판을 받기도 했다. 그리고 심사부 여신관리부 등 주요 여신부서를 거치면서 습득한 풍부한 여신경력을 바탕으로 IMF 체제이후 법정관리 화의업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주고문은 삼표산업에서 감사, 인사, 재무, 계열사 관리 등 사실상 영업 부문 외에 모든 사업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두루넷의 법정관리인으로 선임된 박관리인은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한 뒤 서울신탁은행에 입행, 81년 한미은행 심사부 과장을 맡으면서 지금까지 뉴욕사무소장, 국제금융팀장, 부행장 등 한미은행의 요직을 두루 거쳤다. 박관리인은 ㈜흥창의 법정관리인으로 이 회사를 1년6개월 만에 정상화시킨 바 있다.

두루넷은 가입자 120만명의 초고속인터넷 국내 3위 업체로 매출 부진에 따라 8000여억원의 빚을 갚지 못하고 경영난에 처했다.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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