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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이라크 전쟁 비상 체제 가동

박준식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3-03-21 10:50

중소기업 자금 지원 본격화

국민은행은 21일 이라크전 개전에 맞춰 중소 수출기업 지원 대책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국민은행은 먼저 본부에 `중소 수출입기업 지원 대책반`을 운영해 중동지역 수출분의 대외결제 상황 등 수출입거래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키로 했다. 또 거래업체에게는 전시의 중동지역 무역관련 정보 제공 및 금융지원 상담 활동을 강화하는 등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국민은행은 전쟁중 중동지역과 거래하는 중소 수출입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수출환어음 매입분이 만기를 초과해 입금되는 경우 입금지연이자율을 연체이율에서 정상이율로 감면한다. 이와함께 수출환어음 매입대금이 장기간 입금되지 않아 부도처리 대상이 되는 경우 부도유예기한을 현행 1개월에서 2개월로 확대하고 수출업체에 지원하는 무역금융의 최장융자기간을 현행 180일에서 270일까지 탄력적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한편 기업은행은 `중소기업특별지원반`을 설치했으며 3000억원을 지원키로 했으며 산업은행과 부산은행도 각각 5000억원, 500억원의 긴급자금을 지원키로 했다.

기업은행은 수출관련 중소기업중 자금경색 징후가 있는 업체를 대상으로 `긴급경영안정자금`을 동일기업당 3억원까지 영업점장 전결로 지원토록 했다.

또 이 대출분에 한해 소요운전자금 사정대상과 동일인당 운전자금 대출한도에서 제외키로 했으며 `부도방지 특별자금`과 `수입대금결제자금`도 적극 활용키로 했다.

산업은행은 위해 5000억원의 장기특별운영자금을 신설키로 했다. 이를 통해 최장 5년까지 장기고정금리로 공급해 향후 금리 상승에 대비토록 했다.

부산은행 역시 500억원의 긴급 대출자금을 준비해 전쟁 발발에 따른 중동지역 수출차질이 예상되는 기업을 대상으로 업체당 20억원 한도의 대출을 실시키로 했다.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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