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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신용대출’ 꾸준한 효자 상품

박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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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3-03-19 20:32

실적 늘고 연체율 2% 선…조흥銀 0.35%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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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의 직장인 신용대출이 롱런(long run)하고 있다. 대출 한도가 상대적으로 적어 손은 많이 가지만 대상 고객이 광범위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여기에 상대적으로 연체율은 낮아 최우선적으로 고려되는 고객층으로 확고히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20일 금융계에 따르면 직장인 대상의 신용대출이 꾸준히 증가하며 전체 은행권의 개인신용대출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인 신용대출은 신용도가 양호한 공무원, 교사, 대기업 직장인들을 주 타깃으로 하기 때문에 최소한의 증빙서류로 대출이 진행되더라도 연체율이 낮은 것은 당연하다.

한미은행의 ‘한미 라이트론’은 공무원, 법인 직장인, 전문직 종사자를 대상으로 하는 상품으로 대출한도는 최대 1000만원이다. 특히 취급 6개월 후 월간 신용카드 사용실적에 따라 가산금리가 추가되지만 30만원 이상 카드를 사용하면 가산금리가 면제된다. 이달 7일 현재의 대출잔액은 2268억원이다.

우리은행의 ‘우리 투게더론(Together Loan)’은 은행에 급여이체를 하고 있는 직장인에게 최고 1000만원까지 신용으로 대출해 주는 상품이다.

대상 기업은 거래소 상장기업, 코스닥 등록기업, 외부감사대상기업과 기타법인 및 개인기업으로서 우리파트너기업, 우리협력기업신용대출 대상기업, 우리비지니스클럽 회원 기업 등 우리은행과 거래중인 기업이다.

이미 대출을 사용하고 있는 고객도 연소득 범위내에서 이 대출을 이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개인신용평가시스템(CSS)의 자동승인대상 신용등급을 기존 1~3등급에서 1~6등급까지 3단계 확대 적용해 대상의 폭을 넓혔다. 지난 2월말 현재 취급 잔액은 1조1306억원이고 연체율은 2.56%였다.

조흥은행도 지난 2월말 현재 2248억원의 직장인 신용대출 잔액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조흥은행의 연체율은 0.35%에 머물러 시중은행 중 최저치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씨티은행은 은행권 최초로 기업체 과장급 직원만을 대상으로 하는 상품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 대출은 일반기업체 과장직급의 직장인들을 우대하는 대출상품이다.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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