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은 지난달 28일 제42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같이 확정하고 소액주주에게 350원(7%), 대주주에게 150원(3%)을 현금배당키로 결의했다. 시가배당율은 소액주주의 경우 4.95%이다.
기업은행측은 이같은 배당률은 지난해 연말 종가 5730원을 기준으로 할 때 6.1% 수준이며 배당락 전 7일동안의 평균주가인 7070원을 기준으로 할 때 4.95%로 정기예금금리를 상회한다고 설명했다.
기업은행은 지난해 총자산은 69조8956억원이며, 총수신은 전년대비 7조2952억원 증가한 46조4938억원, 총여신은 10조 3926억원 증가한 40조 6304억원이라고 밝혔다.
또 지난해 당기순익은 5814억원을 기록했으며 ROA(총자산이익률)는 0.97%, BIS(국제결제은행)기준 자기자본비율은 10.43%로 나타났다.
지난해 무수익여신은 전년대비 637억원이 증가한 8891억원이었다.
김종창 행장은 “올해 기업은행은 총자산 85조원, 당기순익 8000억원, ROA 1%, BIS비율 10.5%를 목표로 설정했다”며 “올해에도 중소기업금융분야에서 핵심역량을 강화해 양적으로 대출을 확대하고 질적으로 자산건전성과 수익성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수 기자 kys@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