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고객이 외화를 팔고 다른 외화를 살 경우, 파는 외화를 먼저 원화로 바꾼후 다시 외화로 바꿔야하기 때문에 이중으로 수수료를 부담해야 했다. 이번에 새로 선보이는 환전 서비스는 외화에서 외화로 바로 환전하는 것이어서 고객은 환전수수료를 종전의 절반 정도만 부담하면 된다.
산은 외환영업실 박창근 팀장은 "잦은 해외여행이나 출장 등으로 고객이 보유하는 외화를 다른 외화로 바꾸는 일이 빈번해져 이 환전 서비스가 널리 이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서비스는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달러화(USD), 엔화(JPY), 유로화(EUR)에 대해 건당 달러화 기준 1만달러 이하 거래에 적용된다.
김영수 기자 kys@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