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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銀 자기자본 ↑ BIS비율 ↓

김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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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3-02-22 18:03

가계대출·기업여신 위험가중치 확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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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우리 국민銀 외 전반적 하락



시중은행들의 지난해 자기자본은 증가한 반면 위험가중 자산 증가로 BIS(국제결제은행)기준 자기자본비율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가계대출과 예금 규모의 증가 등으로 은행들의 자산은 증가한 반면 부실채권 증가에 따른 대손충당금적립 강화로 순이익이 감소하는 등 자기자본은 상대적으로 덜 늘어났기 때문이다.

24일 금융계에 따르면 지난해 8개 시중은행의 자기자본은 전년도에 비해 2조5537억원 증가한 27조1604억원으로, 6개 지방은행은 7733억원 늘어난 2조4660억원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지난해 신용카드 연체에 따른 가계부실여신 등 위험자산 증가로 BIS비율(자기자본/위험가중자산×100)은 국민 우리 한미은행을 제외한 5개 은행이 하락세를 보였다.

은행별로는 우리은행의 자기자본이 4조1430억원(1조2145억원↑)으로 증가폭이 가장 컸으며 BIS비율은 11.59%(0.31%p↑)로 올랐다.

국민은행은 자기자본이 전년대비 1조1359억원 증가했으며 BIS비율은 0.07%포인트 상승했다.

외환은행의 자기자본은 전년대비 1709억원 늘어났지만 하이닉스 및 현대건설 등에 대한 위험가중치 확대에 따라 BIS비율은 9.31%(1.65%p↓)로 떨어졌다.

신한은행도 지난해 신용카드부문 분사와 굿모닝신한증권 인수자금 마련에 따른 중간배당 등으로 자기자본 및 납입자본 등이 각각 3104억원, 1527억원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기자본 감소에 따라 BIS비율은 10.9%(1.93%p↓)로 떨어졌다.

조흥은행의 자기자본은 지난해 5800억원 순손실 시현에 따라 전년대비 2435억원 감소한 2조2923억원으로 나타났으며 BIS비율도 9%대로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지난해 은행들의 BIS비율은 전체적으로 하락했지만 북핵문제 등 시장상황이 유보적이기 때문에 이를 올리기 위한 무리한 자산운용은 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대부분의 은행들이 부실채권에 대한 대손충당금을 상당 부분 적립한 상태이기 때문에 올해 은행들의 자산건전성은 호전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은행 전체 BIS비율에 대한 확정치는 2월말께 집계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은행 자기자본 및 BIS자기자본비율 현황>


*2001년 확정치, 2002년 잠정치
(자료:금융감독원, 각 은행)



김영수 기자 kys@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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