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중앙은행은 인플레이션 압력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기준 금리를 100bp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부터 헤알화 가치 급락에 대응해 지속적으로 높여온 예금지급준비금 비율도 45%에서 60%로 높였다.
브라질의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2.25% 상승, 예상보다 큰 폭으로 오름에 따라 금리 인상은 예견돼 왔으나 지급준비율 상향이 동시에 발표된 것을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브라질의 한 외환 트레이더는 "인플레이션 압력의 근원이 이라크 전쟁 위기감에 있기 때문에 지급준비율 상향이 효력을 발휘할 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강종철 기자 kjc01@epayg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