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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홈페이지 둘러보기 (1) 신한은행

김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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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3-02-19 18:25

‘거래’에서 ‘고객’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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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RM, CMS 등 도입…이메일 적극 활용



신한은행이 지난 9일 새롭게 단장해 선보인 인터넷뱅킹의 특징은 한마디로 ‘고객 중심’ 서비스다.

이메일 마케팅, 맞춤형 컨텐츠 등을 도입해 조회, 이체 등 ‘거래’ 중심이었던 홈페이지를 ‘고객’ 중심으로 바꿨다. 인터넷뱅킹을 통해 고객과의 관계를 강화하고 수익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목표다.

신한은행은 이번에 홈페이지 회원제를 도입했으며 ID(패스워드와 고객 e메일 주소를 단일화했다. 한번의 로그인으로 은행, 카드, 복권, 머니메일 등을 사용할 수 있게 했으며 금융 컨텐츠와 e메일 서비스를 강화했다. 또한 은행과 카드의 인터넷회원을 통합하고 eCRM, CMS(컨텐츠관리시스템), 웹고객센터 등을 공유, 지주회사의 시너지 효과를 높이도록 했다.

거래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36대의 뱅킹 서버와 로드밸런싱을 도입했으며 클라이언트 뱅킹 소프트웨어인 ‘이지플러스(ezPlus)’를 통해 처리 속도가 증가하도록 조치했다.

신한은행이 특히 신경을 쓴 부문은 일대일 맞춤 서비스다. eCRM과 CMS를 통해 맞춤상품을 추천하고 투자 성향을 분석하도록 했으며 고객이 등록한 자신의 관심 분야 정보와 사이트를 링크시키도록 했다. 고객에 따라 최근에 관심을 보였던 상품이나 유사상품의 배너를 제시하고 금융거래 결과, 등급변경, 연체일, 만기일 등을 통지하는 등 개인화된 컨텐츠 비중을 확대했다.

신한은행은 이번 개편을 통해 인터넷뱅킹 사업이 정보제공과 거래처리 단계를 지나 고객관계관리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단계에서는 고객의 충성도를 강화하는 한편 지주회사의 시너지 기반을 구축할 수 있다.

향후에는 교차판매를 통해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금융통합 서비스 단계에 이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미선 기자 u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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