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외환은행은 MP&T에 38.29%(출자금액 9억원)의 지분을 취득하게 됐다.
이외에 조흥 기업 농협 부산은행과 KTNET, 삼성SDS, 코마스 등의 기업들이 출자한다.
MP&T는 국제인증 ‘아이덴트러스’를 이용, 국내외 기업간 전자상거래와 수출입물류거래에 따른 계좌이체, 신용카드 구매에 따른 지급결제 등의 업무를 전자적으로 중계하고 수수료를 받는 국제 PG(지불중계)회사다.
출범 첫해인 올해, 무역협회 e트레이드 추진위원회에서 중점 추진사업으로 선정한 ‘수출입 부대비용 결제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여러은행이 출자해서 설립하는 MP&T는 은행간 협업 모델로서 중복투자를 방지할 뿐만 아니라 ‘e트레이드강국’을 지향하는 정부의 목표를 달성하도록 지원하는 표준 결제플랫폼을 마련하는데 도움이 된다”며 “이런 점을 금감위가 충분히 이해하고 인정해 출자를 승인한 것 같다”고 말했다.
김미선 기자 una@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