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루존은 전자화폐에 본인의 지문 인식 정보를 저장했다가 PC나 자동화기기 등을 통해 본인 인증을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설계했다. 사용자의 본인 지문 특징 수십개를 특징점으로 추출해 코드화한 신호로 압축한 뒤 암호화해 전자화폐에 등록한다.
본인 인증시 사용 지문의 잔상이 남지 않아 타인이 도용할 수 없다. 지문 정보는 사용자의 카드와 통장 외에 금융기관 서버에 보관하지 않아 해킹당할 염려도 없다.
이 시스템은 개인 PC용과 은행창구의 자동화기기 카드단말기에 사용하는 독립형 기기로 나뉘며 전자화폐와 통장 비밀번호를 일원화해 보안성을 높였다.
투루존 관계자는 “IC카드나 지문을 이용한 보안 장치는 이미 국내외적으로 비밀번호 대용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며 “마케팅해 본 결과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김미선 기자 una@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