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눅스 기반의 메인프레임으로 인터넷뱅킹 시스템을 구현하는 것은 국내 최초 사례다. 새마을금고는 현재 유닉스 기반의 인터넷 뱅킹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으며 리눅스 메인프레임 기반으로 이를 전환할 경우 확장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정성이 뛰어난 메인프레임으로 유닉스 서버를 통합함으로써 대고객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는 한편, 리눅스를 통해 향후 시스템 확장에도 유연하게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보안성을 위해서는 기간계시스템에서 사용하고 있는 메인프레임의 보안 서버를 연계, OS/390의 강력한 보안기능을 그대로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한국IBM은 리눅스 및 보안 서비스 등 인터넷뱅킹의 인프라 부분을 담당하며 인터넷뱅킹 솔루션 업체인 웹케시가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한다.
새마을금고연합회 관계자는 "보다 편리한 인터넷뱅킹 서비스을 제공하기 위해 안정성과 확장성이 뛰어난 리눅스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며 "다양한 금융상품과 개인화된 인터넷뱅킹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비용도 절감할 수 있어 새마을금고의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한국IBM 공공사업본부의 장경호 상무는 "이번 프로젝트는 국내 최초로 리눅스 기
반의 인터넷뱅킹을 구현하는 의미깊은 사례"라며 "메인프레임의 안정성 및 신뢰성
과 리눅스의 확장성을 통해 인터넷뱅킹에 있어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선 기자 una@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