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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銀, 차세대시스템 본격 검토

김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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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3-01-22 21:09

총 예산 250억…유닉스 전환 여부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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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 환경 유력 검토…하반기 사업자 선정



한미은행이 오는 하반기중 차세대 계정계 시스템 구축 작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한미은행은 차세대 계정계 시스템의 플랫폼으로 유닉스를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어 외환은행에 이어 유닉스 체제로 전면 전환하는 시중 은행이 또 등장할 것인가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3일 금융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미은행이 차세대 계정계 시스템의 플랫폼을 결정하는 대로 사업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다양해진 업무를 수용할 수 있는 유연한 계정계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정보계는 개선 대상에서 제외한다.

프로젝트 전체 예산 규모는 약 250억원이며 올해에는 약 150억원을 사용할 계획이다.

본래 한미은행은 지난해, RDB(관계형 데이터베이스)로 전환하고 계정계 시스템을 개선하기 위해 메인프레임 시스플렉스 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후 시스플렉스 도입 및 유지 비용, 인력 수급, 높은 IBM 의존도 등의 문제를 감안, 계정계 시스템의 플랫폼을 전면 재검토하기로 했다. 지난해 말, 국민은행 통합 시스템이 2시간 이상 다운되는 전산 장애가 발생하면서 시스플렉스 체제의 안정성을 다시 검증해봐야 한다는 행내 의견도 반영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말부터는 한국IBM, 한국HP로부터 메인프레임과 유닉스 관련 자료를 받아 연구하는 한편, 외환, 신한, 산업은행과 한국투자신탁 등 유닉스 환경을 채택한 금융기관을 벤치마킹해 오고 있다.

한미은행 관계자는 “한미은행은 지난 94년 ‘뱅스’ 솔루션을 도입, 요즘 은행권 차세대 시스템의 핵심 사상으로 떠오르고 있는 파라메타 드리븐 방식의 개발 환경을 구축해 놓고 있다”며 “이번 프로젝트는 인터넷 등이 발달하면서 다양한 업무 요구를 수용해야 하는 계정계 시스템을 재개발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안정성과 저비용, 이 두가지 요소를 고려해 플랫폼을 결정할 것”이라며 “상반기중에는 결론이 날 것”이라고 밝혔다.


김미선 기자 u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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