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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IT자회사, 경쟁력 확보 총력

김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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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3-01-19 18:58

우리FIS, 서비스 지표화…성과관리에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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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데이타, 은행 비중 80%…점차 줄이기로



은행권 IT자회사들이 독자적인 생존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모회사에 대한 서비스와 외부 사업 역량을 키우는 등 다각적인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20일 금융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우리금융그룹의 IT자회사인 우리금융정보시스템이 최근 지표화, 성과평가, 인프라 확충, 외부업체와의 전략적 제휴 등 4가지를 경쟁력 강화 방안으로 설정했다.

먼저 IT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해 원가, 프로세스, 고객만족, 임직원 기술 강화 부문의 현재 수준과 목표 수준을 지표화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 10월부터는 ‘4S Cube운동’을 통해 전개, 원가절감율, 각 고객사와 체결한 SLA 목표 달성율, 각 서비스 분야별 업무 프로세스 개선 목표 달성율, 임직원의 교육 이수율을 객관적으로 지표화해 관리하고 있다.

조만간 지표화된 서비스 수준을 기반으로 목표 달성 정도와 임직원 승진 및 급여 인상을 연계시켜 나갈 계획이다.

또한 종합장애관리, SLA관리, SR관리 등 다양한 서비스 수준 평가 및 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운영하는 한편 ESM(전사자원관리시스템)을 연내에 도입해 인프라를 확충할 방침이다.

IT 프로세스를 확립, 정형화하기 위해 지난해에는 사장 직속의 품질관리부를 신설했다. 최근에는 품질관리시스템인 삼성SDS의 ‘이노베이터’를 도입했다.

외부 업체와 전략적 제휴를 맺기 위해 국내외 IT업체들을 대상으로 파트너를 물색하고 있다. 후보로는 I사, H사, E사 등이 떠오르고 있다.

국민데이타시스템도 앞으로 매년 25%이상 성장해 2005년까지 매출액 1000억원, ROE 18%이상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지난해까지 전산통합 등 국민은행 관련 프로젝트를 수행하느라 내부 SM(System Management) 비중이 전체 사업의 80%를 상회했으나 올해부터는 신사업 확대, 패키지 솔루션 기반 비즈니스를 통해 외부 사업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전환하고 핵심 금융IT솔루션 역량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신사업추진부를 신설했다.

국민데이타시스템 김유환 사장은 “국내 은행 등에 개발, 공급한 시스템을 일부 커스터마이징해 일본 등 동남아 시장에 수출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며 “특히 중국은 향후 금융시장이 발달하고 서비스가 다양해지면서 관련 IT시스템에 대한 수요가 급증해 매력적인 시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선 기자 u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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