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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IT 관련 조직 변화한다

김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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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3-01-15 20:53

우리, e-Biz부서 격상…외환銀 본부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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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채널 부각…비중 강화, 후선 이미지 벗어



은행권이 최근 조직개편을 단행하면서 IT 및 e비즈니스 관련 부서도 많은 변화를 겪고 있다.

은행들은 디지털 금융이 발달하고 인터넷, 콜센터, 모바일 등 영업점 이외 채널의 중요성이 부각됨에 따라 e비즈니스를 확대 개편하는 한편 후선 지원부서라는 인식이 강한 IT조직에 힘을 실어주는데 개편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

16일 금융계에 따르면 조직개편을 통해 e비즈니스 부서를 확대하는 곳은 우리, 제일은행 등이다.

우리은행은 전산정보사업단내 e비즈니스센터를 e비즈니스사업단으로 격상, 분리한다. e비즈니스사업단은 경영기획본부 산하에 배치되며 사업단내에는 e비즈니스 기획팀과 e비즈니스 지원팀을 신설한다. e비즈니스사업단장으로는 민형욱 개인영업지원단장이 내정됐다.

e비즈니스사업단에서는 인터넷 고객 관련 정보와 전략, 마케팅을 총괄하며 고객만족센터내 콜센터의 인터넷 관련 업무를 통합, 관리하게 된다.

e비즈니스 기획팀에서는 기획, 성과관리, 전자금융 계약서비스와 같은 e마케팅, 전자화폐 및 ID카드 개발, 넷뱅크, 텔레뱅킹 개발, 모바일 비즈니스, IT기획과 아키텍처 설계를 담당한다.

특히 글로벌팀을 신설, 볼레로넷, 스위프트넷, 아이덴트러스 등 글로벌 결제 관련 인프라를 활용해 수익모델을 창출하는 방법을 연구하게 된다.

e비즈니스 지원팀에서는 인터넷뱅킹 상담 등의 고객지원, 웹디자인 기획 및 개발, IT개발과 운영, 시스템 및 네트워크 관리, 보안업무를 맡게 된다. 개인고객팀에서 관리하던 따따따론도 e비즈니스 지원팀 업무로 이관된다.

우리은행은 디지털 금융업에 비금융업자들이 진출하는 등 환경이 급변하는 가운데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채널을 다양화하고 웹으로 전환하는 한편, 통합서비스를 확대, 개발해야 한다는 판단아래 e비즈니스센터를 확대하게 됐다.

외환은행은 정보시스템부와 e비즈니스사업부를 묶은 정보사업본부를 신설했다. e비즈니스사업부는 외환사업부와 함께 전략사업본부 소속이었으나 유기적인 IT 지원을 강화해 e뱅킹 부문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정보시스템부와 한 본부에 속하도록 조치했다.

이밖에 통합시에 과도기적 체제를 청산하면서 대대적인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국민은행은 전산정보본부를 조직개편에서 제외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국민은행은 통합 전산시스템이 완전히 안정화되는 올해 상반기까지 전산정보본부 조직 및 인력 재편 작업을 미루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흥은행은 오는 2월까지 PwC의 조직개편 컨설팅이 완료되면 정보시스템부 조직과 인력 배치를 대폭 변경할 예정이다.



김미선 기자 u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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