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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銀, 차세대프로젝트 검토 시작

김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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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2-12-21 19:43

6명으로 준비팀 구성…관련 자료 수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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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산 통합후 컨설팅…이번 설까지 센터 합치기로



하나은행이 차세대프로젝트의 준비 작업을 시작했다. 하나은행은 서울은행과의 전산 통합을 완료하는 오는 5월 이후, ISP 컨설팅을 받는 등 프로젝트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23일 금융계에 따르면 하나은행이 최근, 6명의 인원으로 차세대준비팀을 구성하고 차세대시스템 관련 자료 수집 및 연구 작업에 들어갔다.

차세대준비팀장에는 김종식 전 서울은행 IT기획부장을 임명했으며 서울은행 출신 5명, 하나은행 출신 1명으로 팀을 꾸렸다. CIO인 송갑조 부행장이 차세대프로젝트를 총괄 지휘한다.

차세대준비팀은 전산 통합 이전까지 관련 자료를 수집하며 시스템의 방향성을 검토하게 된다. 통합 이후에는 외부 업체로부터 ISP컨설팅을 받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차세대시스템의 구체적인 밑그림을 완성할 계획이다. ISP컨설팅에는 지주회사로의 이행에 필요한 고객 DB(데이터베이스) 통합 컨설팅을 포함시켜 지주회사로의 전환 이후 경영전략을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차세대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하나은행은 지난 10월, 삼성SDS를 지주회사 이행을 위한 고객DB 통합 컨설팅 업체로 선정했으나 서울은행과의 합병이 이뤄지자 통합은행의 주전산시스템 선정 컨설팅으로 프로젝트를 변경했다. 이에 따라 지주회사로 이행하기 위한 고객 DB 통합 방향은 아직 수립하지 못한 상태다.

한편 하나은행은 잠실의 서울은행 전산센터를 통합은행의 주전산센터로 결정하고 센터 통합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하나은행 분당 센터에서 근무하고 있는 전산부서 직원들을 잠실의 서울은행 센터로 옮기도록 해, 현재 절반 정도의 직원들이 이사를 마쳤다.

각종 서버 등 전산 기기들은 오는 설 연휴까지 잠실 센터로 이전, 물리적인 센터 통합을 완료할 계획이다.

분당 센터를 백업센터로 활용할 지의 여부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으나 투자 효율성을 고려해 분당의 전산센터 건물을 매각하고 백업 서비스 업체의 재해복구 시설을 임대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나은행은 현대정보기술의 마북리 센터를 임대해 실시간 재해복구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김미선 기자 u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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