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조흥은행 매각 우선협상자, 17일 결정될듯

박준식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2-12-12 17:16

대통령선거 이후로 넘어갈 것으로 예상됐던 조흥은행 매각을 위한 정부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이 17일 가닥을 잡을 전망이다.

12일 정부와 예금보험공사 등에 따르면 11일 열린 공자위 매각소위에서 신한금융지주회사와 서버러스컨소시엄의 투자제안서에 대한 검토가 사실상 마무리돼 17일 2차회의에서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 공자위 전체회의에 상정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에 따라 차기정부로 바통이 넘어갈 것 같았던 조흥은행 매각은 대통령선거 이전에 협상대상자를 가린 뒤 이후에는 실무협상을 통해 매각을 마무리하는 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

조흥은행 우선협상자가 예상보다 빨리 선정될 것이라는 전망은 1차 회의에서 위원들간에 이렇다 할 논란이 없는 가운데 양 측 제안서에 대한 충분한 검토가 이뤄져 신빙성을 더하고 있다.

정부측 위원으로 참가했던 유재한 공자위 사무국장은 "17일 회의에서는 매각주간사나 조흥은행 경영진, 그리고 투자제안서를 낸 양 측의 견해를 들어보는 `마지막`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유 국장은 "이날 최종 결정이 난다는 의미는 아니다"고 덧붙였지만 우선협상대상자가 이날 가려질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또 대통령선거를 이틀 남겨 둔 시점에서 부랴부랴 회의를 재개하는 것도 정부가 서둘러 대상자 선정을 끝내려고 한다는 추측을 낳기에 충분하다.

일단 우선협상대상자로는 신한금융지주회사가 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신한은 정부 보유 주식(80.04%)을 모두 매입하고 주당 가격을 6천150원으로 산정, 정부보유주식의 51%를 주당 5천원선에서 인수하겠다는 서버러스측에 비해 나은 조건을 제시했다.

또 우량은행과의 합병으로 대형은행을 만들어낸다는 정부의 방침에도 신한은행이 다소 부합되며 주식 인수 뒤 2년동안 자회사로 운영하다가 합병한다는 경영방침도 위원들을 유혹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쉽게 결론이 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며 대통령선거 이후로 넘어갈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는 신한은행이 주당 가격을 6천150원으로 했지만 신한이 정부지분의 절반을 주식으로 지급하겠다는 것을 고려할 경우 실제 주당가격은 5천300원대에 불과해 헐값 매각 논란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조흥은행 경영진과 제안서를 낸 양측의 최종설명을 듣고 좀더 심사숙고한 뒤 결론내려야 한다는 `신중론`도 대선이후로 넘어갈 것이라는 예상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DQNKG이니시스, 매출·영업익 1위 수성…NHN KCP 25% 성장 ‘맹추격’ [2026 상반기 PG사 리그테이블] 국내 주요 전자지급결제대행(PG)사들이 올해 상반기 결제 거래 확대에 힘입어 일제히 외형 성장세를 이어갔다. KG이니시스가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업계 선두를 지킨 가운데 NHN KCP가 대형 가맹점 거래 확대를 바탕으로 빠르게 격차를 좁혔다. 헥토파이낸셜도 고수익 사업 성장에 힘입어 수익성을 크게 끌어올렸지만, 한국정보통신(KICC)과 다날은 매출 증가에도 영업이익이 감소하며 업체별 희비가 엇갈렸다.7일 한국금융신문이 국내 대형 PG 7개사(NHN KCP·한국정보통신·KG이니시스·KG파이낸셜·다날·헥토파이낸셜·갤럭시아머니트리)의 2026년 상반기 경영공시를 분석한 결과, KG이니시스(1위사)가 매출 7535억원을 기록하며 업계 1위를 2 DQN이호성號 하나은행, 외환 RWA 48%↓ ‘성과’···기업 건전성 ‘관건’ [은행권 RWA 대해부] 이호성 행장이 이끄는 하나은행이 외환 관련 위험을 줄이며 시장리스크 위험가중자산(RWA)을 2년 연속 25% 안팎 감축했다.트레이딩 포지션이 12% 늘었지만 통화별 순외환포지션을 축소하면서 외환리스크 요구자본을 절반 가까이 줄인 결과다. 외환·주식·신용스프레드 관련 자본 부담이 낮아지면서 시장리스크 RWA는 2년 동안 44% 감소했다.반면 기업금융 확대와 거래상대방·주식·펀드 관련 익스포저 증가로 전체 RWA는 다시 빠르게 늘었다. 운영리스크 RWA도 두 자릿수 증가하며 자본 부담을 키웠다.올해 상반기 총 RWA 증가율은 순이익 증가율의 5배를 웃돌았다. 보통주자본(CET1) 증가 속도도 RWA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CET1비율과 위험조정 3 이호성號 하나은행, 업종별 공급망 금융 6140억…수출·프로젝트 보증 강화 [은행권 협력사 금융 전략] 은행권이 대기업 공급망을 따라 협력기업 금융을 세분화하고 있다. 단순 운전자금 공급을 넘어 보증료·금리·외환 우대를 업종 특성에 맞춰 결합하는 흐름이다.이호성 행장이 이끄는 하나은행은 조선·건설기계·첨단로봇·건설을 축으로 업종별 지원체계를 짰다. 조선에는 수출보증과 외환 혜택을, 건설기계·로봇에는 프로젝트 참여기업 대상 보증을 더 하며 공급망별 금융지원을 달리하고 있다.HD현대 협력사 4940억…조선 공급망 집중올해 상반기 공개된 협약을 통해 하나은행이 새로 마련한 협력기업 금융지원 체계는 총 6140억원 규모다. HD현대중공업 협력사 4000억원, HD건설기계 최대 850억원, HD현대로보틱스 90억원, 롯데건설 최대 1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