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스템은 프로그램 전문업체인 조이닷컴과 1년여에 걸쳐 공동개발작업을 통해 완성한 것으로 적지 않은 개발비가 투입됐다.
공을 오래 들인 탓인지 i-banking은 출시 8개월 여만에 400억원이 넘는 실적을 달성하는등 2002년 한해 소액 대출 시장의 새로운 대안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기존의 모집인을 통한 소액 대출은 대리인의 불법수수료등 부당행위를 유발하거나 무분별한 다중 채무등의 여러가지 사회문제를 야기했다.
무엇보다 본인 확인의 불가로 인한 본인 자서의 진위 여부가 문제점으로 제기돼왔다.
i-banking은 이런 단점을 보완해 화상을 통한 은행 직원의 대면심사는 물론 지문인식, 자서확인, 신용조회 등을 동시에 진행시켰다.
고객의 입장에서 시간 및 공간적 제약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상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한번의 심사를 통해 최고 5개 저축은행과 화상으로 심사 및 대출 실행이 가능해 저축은행 입장에서도 대출의 건전성과 함께 비용 절감이나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현재 i-banking은 푸른저축은행과 푸른2저축은행, 스카이저축은행, 대전 및 천안 저축은행등이 공동 참여하고 있으며 대출 자격은 25세~40세 까지의 소득이 있는 금융거래 정상자이다.
기간은 6개월로 대출금리는 24 ~60%까지 신용도에 따라 차등적용된다.
푸른저축은행은 200여곳의 금융감독원 등록 수탁업체와 제휴를 통해 전국적인 대출망을 확보하고 있다.
20여명에 이르는 심사역을 배치 육성하여 전문성을 강화함은 물론 각종 사례와 데이터의 축적으로 향후 소액 대출 시장의 새로운 대안 제시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푸른저축은행은 전기 결산시 i-banking 의 성과등 소액 대출의 성장에 힘입어 당기순이익 규모가 261억원에 달하는 업계 최대 실적을 달성한 바 있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