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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자동화기기 원장 웹기반으로

김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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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2-11-10 20:06

설치대수, 거래량 지속 증가 대비…내년 8월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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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70억…LG CNS-엔시스 공동 수주



농협중앙회가 자동화기기(ATM/CD기)의 원장을 웹기반 시스템으로 이전한다.

농협은 이 작업을 통해 자동화기기 개발 및 관리의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것은 물론, 보안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1일 금융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농협이 최근 LG CNS-LG엔시스 컨소시엄을 자동화기기 원장 다운사이징 프로젝트의 주사업자로 선정하고 개발 작업에 들어갔다. 총 예산은 약 70억원(개발비 20억원)이다.

농협은 유니시스 호스트에서의 자동화기기 거래 비중이 40%에 육박하자 이를 서버로 내려 개발 및 관리 업무를 효율화하기 위해 이번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자동화기기 숫자와 무인점포 거래 고객이 늘어남에 따라 서비스와 기능을 신속하게 업그레이드해야 하는 점도 한 요인으로 작용했다.

현재 농협의 전체 거래 대비 자동화기기 거래량은 중앙회 90%, 회원조합은 80%에 이른다. 지금까지는 농협 직원들이 일일이 자동화기기를 찾아 다니며 기능을 추가하거나 장애를 개선해야 했다.

농협은 자동화기기 원장을 웹기반 시스템으로 이전하면 내년에 시작하는 중앙회와 회원조합의 전산시스템 통합, 자동화기기내 보안카드 장착, 고객 요구시 자동화기기 거래 내역 제출 등의 현안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금감원은 은행권이 보유하고 있는 5만대 가량의 자동화기기 중 점외에 설치된 1만500대의 자동화기기에 대해 DES알고리즘이 적용된 보안카드의 장착을 권유하고 있지만 투자 비용이 커 은행들이 부담스러워 하고 있다.

농협은 자동화기기 원장을 웹방식으로 관리하게 되면 보안카드를 구매하지 않고 소프트웨어적으로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협 관계자는 “창구 단말기는 줄어드는데 자동화기기 숫자와 거래량은 늘어나고 있어 이를 쉽게 관리하기 위해 원장을 다운사이징하기로 했다”며 “금융권 전체의 자동화기기 거래량이 증가하고 있어 다른 은행들도 조만간 같은 프로젝트를 시행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선 기자 u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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