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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銀, 금융솔루션 수출 추진

김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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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2-11-10 19:55

중국·중동에 FX딜링, 바이오인증 등 부문별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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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설팅 서비스 함께 제공…내년 상반기중 성과 기대



우리은행이 인터넷 금융솔루션 수출을 추진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협력업체들의 반응이 좋은 만큼 내년 상반기중 중국과 사우디아라비아 등에서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11일 금융계에 따르면 우리은행이 FX딜링, 인터넷뱅킹, 모바일 플랫폼, 자산관리 솔루션, 바이오인증 등 인터넷 금융솔루션을 해외에 부문별로 떼어내 판매하거나 관련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수출 대상은 중국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시장과 사우디아라비아 등이다.

우리은행은 그동안 국내의 중견 금융솔루션 업체를 통해 중국내 솔루션 벤더들과 접촉하며 꾸준히 중국 시장의 문을 두드려 왔다. 최근에는 중국내 3~4개 도시의 금융솔루션 업체 관계자들과 우리은행 e비즈니스센터 직원이 만나 사업을 논의했으며 이 자리에는 공상은행 기술담당자도 참석해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은행은 사업이 진전돼 솔루션 공급 은행이 정해지면 IBM등 대형 SI업체들과도 협력을 맺고 시스템 통합과 컨설팅까지 제공하는 수출 사업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바이오인증의 경우, 이를 개발해 우리은행에 공급한 리얼아이디테크놀러지가 사우디아라비아에 진출할 때 동참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즉, 리얼아이디테크놀러지가 사우디아라비아에 생체인식 보안시스템을 납품할 때 우리은행의 바이오인증 시스템을 함께 공급한다는 전략이다.

우리은행은 내년 상반기중 사우디아라비아에 적어도 10만 달러 물량의 바이오인증 시스템을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리은행에서는 지난 2001년 말부터 지문 등을 통해 본인임을 확인하는 바이오인증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현재 약 3000명의 고객들이 이를 이용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바이오인증 서비스가 대중화되고 대당 약 7~8만원인 인증 단말기 가격이 내려가게 되면 국내에서는 특히 자금거래의 보안을 중요시 하는 기업고객을 중심으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내년 상반기에는 소액의 물량이라도 해외 수출을 성사시키는 것이 목표”라며 “인터넷뱅킹에서 분야별 시스템을 떼어내 판매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선 기자 u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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