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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銀 차세대시스템 IBM이 맡는다

김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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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2-10-30 20:11

세부조건 협의 중…프로젝트 책임 범위 명확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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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이 차세대시스템의 PMO(외부전문가그룹)로 한국IBM을 내정하고 계약 조건을 협의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이번 계약을 통해 사실상 SI를 총괄하게 되는 PMO와 알타미라 패키지 수정 설계를 맡는 액센추어의 책임 소재를 명확히 규정, 프로젝트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완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31일 금융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우리은행이 빠르면 이번주 중으로 한국IBM을 차세대시스템의 PMO로 선정할 예정이다.

한국IBM은 PMO로써 전문 인력을 투입해 PM인 은행의 SI 작업을 돕는다. 광주, 경남은행 전산통합의 PM도 맡게 된다. 액센추어는 알타미라 패키지를 차세대 계정계 시스템으로 커스터마이징하는 작업을 담당한다.

우리은행은 IBM과 액센추어의 책임 범위 및 조건을 구체적으로 명시, 시스템을 일정대로 오픈하지 못해도 책임질 사업자가 없었던 과거의 시행착오를 되풀이하지 않을 방침이다. 책임 소재를 명확히 하는 대신 프로젝트 수행 과정에서의 권리를 최대한 보장해 시스템 완성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알타미라 패키지 컨설팅을 맡는 액센추어는 계정계 시스템 수정 설계 작업에만 참여하도록 해 SI과정에서 자칫 중복될 수 있는 한국IBM과의 역할을 뚜렷이 구분하도록 했다.

기술적인 조건에 관해서는 협의가 대충 마무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IBM은 알타미라 패키지가 정보계와 계정계를 통합하는 사상을 가지고 있는 탓에 차세대시스템의 계정 처리에 문제가 생겼다고 판단, 이를 분리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초당 1200건 이상의 온라인 거래를 처리해야 하는 국내 금융환경에서 정보계와 계정계가 통합되면 계정 처리 자체가 멈출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한국IBM은 알타미라 패키지를 커스터마이징해 차세대 계정계 시스템을 구축하고 정보계 시스템은 기존의 것을 활용하도록 제안했다. 계정계와 정보계 중간에는 디퍼드 시스템(Differed System)을 구축, 데이터를 교류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김미선 기자 u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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